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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만추 (1)
때는 봄, 봄날은 아침🌿

만추 가을은 마차를 타고 달아나는 신부 그는 온갖 화려한 것을 다 거두어 가지고 갑니다. 그래서 하늘은 더 아름다와 보이고 대기는 한층 밝아 보입니다. 한금 한금 넘어가는 황혼의 햇살은 어쩌면 저렇게 진주빛을 했습니까 가을 하늘은 밝은 호수 여기다 낯을 씻고 이제사 정신이 났습니다 은하와 북두칠성이 말게 보입니다. 비인 들을 달리는 바람소리가 왜 저처럼 요란합니까 우리에게서 무엇을 앗아 가지고 가는 것이 아닐까요. 노천명, 1958년 「사슴의 노래」에서 🍁11월의 첫날, 이 시가 문득 떠올라 두 눈에 꾹꾹 눌러 담으며 읽어 본다.가을 시 중에서 특히 애정하는 시. 표현 하나하나가 섬세하고 낭만적이다. 「가을은 마차를 타고 달아나는 신부」 온갖 화려한 것이 다 걷힌 하늘과 대기는 비로소 밝고 아름다워 보인..
위로가 되어 줄 시
2024. 11. 1.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