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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물에 관한 시 (1)
때는 봄, 봄날은 아침🌿

물의 표정 누구는 물의 표정을 고요라고 하고 어떤 이는 그래도 정결이라 하지만 나는 또 하나 순종이라고 우긴다 거슬러 흐르는 걸 본 적이 없으므로 앞 물을 따라가며 제 몸을 씻는 물 영원의 길을 찾아 되짚어 오는 물 돌아오기 위해서 불길 위에 눕는 물 물의 온도는 봉헌과 헌신 이슬로 안개로 그러다가 강물로 온몸을 흔들어 겸허히 고이는 물의 내일은 부활 조용한 낙하 이향아, 「모감주나무 한 그루 서 있었네」에서 물의 표정은 순종. 거슬러 흐르는 걸 본 적이 없으므로. 물의 고요와 정결, 순종과 봉헌과 헌신 그리고 부활. 물을 닮은 마음, 내게도 주소서. - J - 시인 이향아 李鄕莪 (1938 ~ )
위로가 되어 줄 시
2024. 9. 3.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