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 윤홍균
- 주민현
- 마음챙김의 시
- 미움받을 용기
- 그대 꽃처럼 내게 피어났으니
- 그리움의 시
- 희망시
-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 너를 모르는 너에게
- 시가 사랑을 데리고 온다
- 자존감수업
- 힐링 그림책
- 자존감
- 좋은시
- 감성시
- 사랑시
- 외모 자존감
- 류시화
- 멀리 가는 느낌이 좋아
- 자존감회복
- 나선미
- 힐링그림책
- 윤동주
- 나태주
- 가을 시
- 겨울시
- 위로시
- 봄에 읽기 좋은 시
- 가을시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바람 이경선 (2)
때는 봄, 봄날은 아침🌿

바람 그대란 바람 이리도 거세게 불어오니 나 그저 흔들릴 수밖에 나는 다만 그대란 바람 맞이하는 한 그루 나무일 뿐이니 이경선 시집 『그대, 꽃처럼 내게 피어났으니』 에서 늘 잔잔하게 그리운 이가 있어.어제는 그 그리움이 특히나 짙어졌던 하루. 떠오르면 지우고 다시 떠오르면 지우고 반복해보아도 또렷하게 선명하게 어른거리는 존재. 눈을 감아도, 귀를 막아도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건 어찌된 일일까. 나는 그저 한 그루 나무일뿐이야. 그대란 바람 거세게 불어오면 다만 흔들릴 수밖에 없는. 어제는 그 바람이 유난히 거세게 불었던 하루. - J - 이경선 (1990 ~ )
위로가 되어 줄 시
2024. 3. 11. 07:45
시 <바람> 이경선
바람 그대란 바람 이리도 거세게 불어오니 나 그저 흔들릴 수 밖에 나는 다만 그대란 바람 맞이하는 한 그루 나무일 뿐이니 이경선 『그대, 꽃처럼 내게 피어났으니』 중에서 바람이 불어오면 나무는 흔들릴 수 밖에 없다. 잔잔히 불어오면 그런대로 거세게 불어오면 또 그런대로. 사랑도 그와 같아서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나를 휘젓고 어지럽게 하고 마냥 즐겁게하다가 괜히 슬프게도 한다. 나무는 바람 앞에 의지라고는 없는 불쌍한 영혼. 그러니 바람아 부탁할게 나무를 괴롭게하지 말아줘. 네가 어떠해도 받아주는 나무의 마음을 헤아려 주기를 바란다. 이경선 (1990 ~ )
위로가 되어 줄 시
2023. 8. 29. 0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