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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바람이 불었어 팻 허친즈 (1)
때는 봄, 봄날은 아침🌿

바람이 불었어 (2017) THE WIND BLEW 팻 허친즈 / 시공주니어 바람이 불었어. 화이트 씨의 우산이 바람에 날려 휙 뒤집혀 버렸어. 꼬마 프리실라의 풍선이 바람에 실려 화이트 씨의 우산이랑 같이 높이 떠올랐어.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어. 모자도 휙 하니 휩쓸려 갔어.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었지. 연이 바람에 휘감겨 하늘로 날아오르더니 공중에서 빙빙 맴돌았어. 널어 놓은 빨래도 바람에 뒤채여 하늘 저 위로 내던져졌지. 코를 닦던 손수건도 하늘 높이, 높 - 이, 높ㅡ이 날아갔고 판사님이 쓰고 있던 가발도 바람에 채여 올라가더니 다시는 떨어지지 않았어. 그러고도 끝나지 않았어. 우체부 아저씨 손에 있던 편지들이 소용돌이치며 날아올랐어. 바람은 점점 더 세차게 휘몰아쳤어. 깃대에서 펄럭이던 줄무늬 ..
치유가 되어 줄 Art/힐링그림
2023. 9. 17. 0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