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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반려 노천명 (1)
때는 봄, 봄날은 아침🌿

반려斑驢 도무지 길들일 수 없는 내 나귀일래오늘도 등을 쓸어 주며노여운 눈물이 핑 돌았다.그래도 너와 함께 가야 한다지.... 밤이면 오는 네 울음을 듣는다.내 마음을 받을 수 없는네 슬픈 성격을 나도 운다. 노천명 1938, 「산호림」에서 도무지 길들일 수 없는데 어쨌든 함께 가야 한대.그렇다면 어떻게 할래?내 뜻대로 길들일 수 있다면 문제는 사라질까.누군가를 바꿀 수 있다고 믿는 확신은 무모하지 않니.그건 애당초 불가능한 일인지도 몰라.내가 바꿀 수 있는 건 언제나 나 자신뿐.아니, 나 자신도 마음대로 안 되는 부분이 있더라.그건 핑계일 뿐이라고 엄격하게 나 자신에게 일렀는데살아보니 정말 그런 부분도 있는 것 같아.길들일 수 없는 나귀는 남이 아니라 나 자신일 수도..그렇다면 도움을 청해야겠지...
위로가 되어 줄 시
2024. 11. 28. 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