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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봄, 봄날은 아침🌿

저녁에 저렇게 많은 중에서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김광섭 (金珖燮 1905 ~ 1977) 이 지구 위에 숨 쉬는 모든 사람이 나와 연관된 사람들이라고 믿는다. 우리는 같은 손길에 의하여 같은 재료로 만들어졌으며, 같은 하늘아래 숨 쉬고 같은 운명을 지닌 채 신의 가호를 받고 있다고. 그러나 그 많은 사람 중에서 나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사람들, 서로 긴밀하게 연결된 사람이 있다는 건 특별한 것이다. 그것은 일종의 축복이며 선물. 그들은 나의 인생에 초대된 귀한 사람들. 서로를 알아본 하나의 별이며, 이렇게 정다운 너 하..
위로가 되어 줄 시
2024. 8. 23. 21:54

저녁별 그 누가 하늘에 보석을 뿌렸나 작은 보석 큰 보석 곱기도 하다 모닥불 놓고 옥수수 먹으며 하늘의 별을 세던 밤도 있었다 별 하나 나 하나 별 두울 나 두울 논뜰엔 따옥새 구슬피 울고 강낭수숫대 바람에 설렐 제 은하수 바라보면 잠도 멀어져 물방앗 소리 - 들은 지 오래 - 고향 하늘 별 뜬 밤 그리운 밤 호박꽃 초롱에 반딧불 넣고 이즈음 아이들도 별을 세는지1941. 9, 노천명 제2시집 「창변」 에서 이즈음 아이들도 별을 세는지... 노천명盧天命 ( 1912~1957 )
위로가 되어 줄 시
2024. 7. 3. 2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