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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봄, 봄날은 아침🌿

별바다의 기억 마음의 광야 위에 푸른 눈동자를 가진 밤이 찾아들면 후줄근히 지친 넋은 병든 소녀처럼 흐느껴 울고 울어도 울어도 풀어질 줄 모르는 무거운 슬픔이 안개처럼 안개처럼 내 침실의 창기슭에 어리면 마음의 허공에는 고독의 검은 구름이 만조처럼 밀려들고 ⼀ 이런 때면 언제나 별바다의 기억이 제비처럼 날아든다 내려다보면 수없는 별 떼가 무논 위에 금가루를 뿌려 놓고 건너가 보면 어둠 속을 이무기처럼 불 켠 밤차가 도망질치고 쳐다보면 붉은 편주처럼 쪽달이 둥실 하늘바다에 떠 있고 우리들은 나무 그림자 길게 누운 논뚝 위에서 퇴색한 마음을 주홍빛으로 염색하고 오고야 말 그 세계의 꽃송이 같은 비밀을 비둘기처럼 이야기했더니라 윤곤강 1938, 시집「만가」에서 오고야 말 그 세계.. 지금은 보이지 않으나 반드..
위로가 되어 줄 시
2024. 7. 4. 2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