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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살아 있는 날은 이해인 (1)
때는 봄, 봄날은 아침🌿

살아 있는 날은 마른 향내 나는 갈색 연필을 깎아 글을 쓰겠습니다 사각사각 소리나는 연하고 부드러운 연필 글씨를 몇 번이고 지우며 다시 쓰는 나의 하루 예리한 칼끝으로 몸을 깎이어도 단정하고 꼿꼿한 한 자루의 연필처럼 정직하게 살고 싶습니다 나는 당신의 살아 있는 연필 어둠 속에도 빛나는 말로 당신이 원하시는 글을 쓰겠습니다 정결한 몸짓으로 일어나는 향내처럼 당신을 위하여 소멸하겠습니다 2013, 이해인 「나를 키우는 말」에서 인생을 하나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나는 나의 이야기의 주인공. 「몇 번이고 지우며 다시 쓰는 나의 하루」 태어나서 숨 쉬고 있는 모든 날들이 나의 이야기. 때론 지워버리고 싶은 날도 있고, 소중하게 기억하고 싶은 날도 있고, 그저 그런 날도 있다. 그러나 모두 유의미한 기록들. ..
위로가 되어 줄 시
2024. 5. 8. 2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