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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봄, 봄날은 아침🌿
시 <무지개> 윌리엄 워즈워스 본문
🌈무지개
하늘의 무지개를 바라보면
내 마음은 뛰노네
어려서도 그러했고
어른 된 지금도 그러하고
늙어서도 여전히 그러할 것이네
만약 그러하지 아니하다면 신이시여
지금이라도 나의 목숨 거두어 가소서
어린아이는 어른의 아버지*
나의 생애 하루하루
타고난 그대로 경건한 마음 이어지기를
빌고 바라네
- 윌리엄 워즈워스
* 어린아이는 어른의 아버지, 어린이의 순수성에 대한 동경으로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인간의 소망으로 풀이될 수 있다.
나태주 엮음, 「시가 사랑을 데리고 온다」
🌈무지개
내 가슴은 뛰네,
하늘의 무지개를 바라보면.
내 삶이 시작될 때 그러했고
나 어른이 된 지금도 그러하거늘
나 늙어진 뒤에도 그렇기를.
그렇지 않다면 나는 죽은 것.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라.
바라기를, 내 삶의 하루하루가
자연의 신성함으로 채워지기를.
- 윌리엄 워즈워스
두 개의 번역을 옮겨 본다.
개인적으로 두 번째 번역이 마음에 든다.
무지개를 바라보는 사람은 누구나 느끼는 경이로움.
어째서일까..
나도 모르게 무지개 너머의 세계를 응시하게 된다.
이건 어디서 오는 마음일까..
어쩌면 그 세계가 진짜 세계인지도.
어린 아이들은 그 세계를 향해 의심없이 기쁘게 손을 뻗는다.
그러니 기억을 잃은 어른은 아이들에게 배울 수밖에.
William Wordsworth (영국1770~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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