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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봄, 봄날은 아침🌿
시詩 <벌레 우는 소리> 이장희 본문
벌레 우는 소리
밤마다 울던 저 벌레는
오늘도 마루 밑에서 울고 있네
저녁에 빛나는 냇물같이
벌레 우는 소리는 차고도 쓸쓸하여라
밤마다 마루 밑에서 우는 벌레 소리에
내 마음 한없이 이끌리나니
1929. 1 이장희 「신민新民」 에서
섬세한 감성이 묻어나는 시. 처음에 이 시를 읽고 개인적인 감상에 몰입하였다. 풀벌레 소리를 유난히 좋아하는 나의 감수성과 자연에 대한 예찬으로.
그러나 거듭 읽을수록 숙연해지는 마음. 이 시를 쓴 시기를 생각해 볼 때, 시인이 대상화한 벌레란 자신 또는 민족을 상징하는 것 같았기 때문에.. 그 쓸쓸함과 슬픔을 헤아려보니 벌레 우는 소리가 다르게 들렸다.
지난 날 벌레 우는 소리에 한없이 이끌렸던 시인에게 전해주고 싶다.
밤마다 울던 울음이 그치고, 광명의 날이 어느 날 찾아왔다고..
- J -
시인 이장희 李章熙 (1900~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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