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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봄, 봄날은 아침🌿
책 <자존감수업> #04 끊임없이 묻고 확인하는 사랑 본문
자존감 수업. 네 번째 시간이예요.(●'◡'●)
이번 주에는 잘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배워보려고 해요.
연애를 잘 하고 싶나요? 결혼을 했다면, 잘 사랑하고 싶지 않나요? 저는 잘하고 싶어요 :)
성공하는 사랑의 첫번째 조건은 '나'로 부터 출발해요. 나 스스로를 사랑스러운 존재로 인식하는 것.
우리가 잘 사랑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며 이야기를 시작해봅니다 :)
사랑에 빠지는 이유는 다양하다. 자상해서, 배울게 많아서, 잘생겨서, 순수해서, 불쌍해서, 자꾸 생각나서 또는 아무 이유 없이 등등.
그중 상대를 사랑하는 이유가 ‘이 사람이 나를 사랑해주니까’밖에 없는 경우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말 속에는 ‘나를 사랑해주는 건 상당히 특별한 일이야. 남들은 그러지 않거든’ 하는 뜻이 들어 있다.
사랑이라는 감정엔 특이성이 포함된다. ‘예뻐서 사랑한다’는 특별하게 예쁘다는 뜻이고, ‘돈이 많아 사랑한다’는 남보다 눈에 띄게 돈이 많아 좋다는 뜻이다.
그리고 ‘나를 사랑해서 사랑한다’는 원래 자신은 사랑받을 가치가 없는데 이 사람만 특이하게 나를 사랑한다는 뜻을 포함한다.
내가 누군가를 사랑하는 이유가, 그 사람이 나를 사랑해주니까. 그 하나 뿐 일 때는 자신을 살펴 볼 필요가 있어요.
"나는 사랑받기 어려운 사람이야." 심하게는 "누가 나를 사랑하겠어?"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그 생각은, 예전에 나에게 거짓말했던 누군가의 말을 진실로 받아들인 결과일 거예요.
명백한 거짓말이죠. 혹시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거짓말!'이라고 외쳐주세요.
자존감이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나는 사랑스러운 존재야. 그래서 누가 나를 사랑하는 건 자연스러워’라는 전제가 있다. 이 느낌은 사랑을 유지하는 중요한 보호막이 된다.
샤워 후 바디로션을 바르지 않으면 피부가 금세 거칠어지죠. 로션을 바르는 것만으로 피부를 매끄럽게 보호할 수 있는 것처럼,
"누가 나를 사랑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야" 라는 생각과 느낌은 사랑을 유지하는 중요한 보호막이 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
반면, 자신의 매력과 가치를 잊은 사람들에겐 사랑도 어렵다. 연인들이 다투는 이유는 상대가 나를 사랑한다는 명제에 의심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유는 다양하지만 ‘그렇게 행동하는 건 사랑이 식었기 때문’이라는 결론은 똑같다.
‘나를 사랑한다면, 어떻게 다른 이성에게 그렇게 친절할 수 있어?’ 이러면서 다툼이 시작된다.
하는 말은 다르지만 ‘상대가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명제를 확인받고 싶은 의도는 똑같다.
예를 들면,
여 : "나를 사랑한다면서 어떻게 그렇게 오랫동안 전화를 안 할 수가 있어?"
남 : “너를 진짜 사랑해. 그럼에도 바쁠 땐 전화를 못할 수도 있는 거야. 너야말로 나를 사랑한다면 그 정도는 이해해줘야 하는 거 아냐?”
드라마에서 많이 보던 대화죠? 혹시 당신도 이런 패턴의 대화를 하고 있나요?
이런 반론이 몇 번 오가고 감정이 격해지면 이내 싸움으로 번질 수 있어요.
문제는 이런 싸움이 반복되면서 근본적인 사랑을 의심하게 되는 경우예요.
자존감이 부족한 커플은 이런 패턴을 가질 확률이 높아요.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의 말에는 다양한 의미가 담겨 있다.
예컨대 “왜 이렇게 늦었어?”라는 말에는 시간을 안 지켰다는 질책만이 아닌 ‘내가 가치 없는 존재니까 약속을 어기는 거야’라는 의미까지 숨어 있다.
‘사랑에 취했을 땐 그러지 않더니 내 정체를 알아버려서 사랑이 식은 거지’라는 불신도 섞여 있다.
한 마디의 말에 다양한 의미가 숨어 있다는 것이 놀랍지 않나요? 질책과 불신 등등.
상대는 약속 시간에 늦은 이유뿐 아니라 사랑한다는 사실, 앞으로도 사랑할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는 것까지 설득해야 해요.
문제는 이렇게 반응하는 것만도 상당한 에너지를 소모하는 일이라 이후의 행동을 바꾸거나 의견을 맞춰가는 데까지는 갈 엄두가 안 난다는 점이죠.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연애를 하는 동안에도 상대에게 집중을 하지 못한다.
대신 자신의 모난 성격, 외모, 상처, 애정 결핍 등 부족한 점들을 떠올린다. 누가 봐도 사랑 문제가 아닌 자존감 문제다.
연애를 하면서 자신에게 집중하느라 상대방에게 집중하며 서로를 알아가기 좋은 기회를 놓친다는 건, 참 안타까운 일이예요.
반면 자존감이 건강한 사람의 연애는 다르다. 스스로를 사랑스러운 존재로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 문제에 오래 빠져 있지 않는다.
간혹 기분이 나쁘고 초조해져도 ‘나는 사랑받을 만한 존재야’라는 믿음은 견고하다.
이들은 말다툼을 해도 상대방의 특정 행동만 문제 삼는다. 그러곤 해결책을 찾는 데 주력한다.
물론 자존감이 건강한 사람들도 무시당했다는 느낌을 받으면 화를 내기도 해요.
하지만 이들은 서로의 감정을 지나치게 자극해 깊은 상처를 내지 않아요.
감정적으로 화해를 하고, 행동 변화를 위한 대책을 빨리 세우기 때문이지요.
이 사실을 기억하고 연습하면 방향을 잘 잡을 수 있어요 :)
이들은 ‘나를 안심시키려면 이렇게 행동해야 해’라는 메시지 또한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상대의 표현 방식을 변화시키면서 자신도 상대가 원하는 방식으로 변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볼게요.
여 : "여러 번 전화했는데 오랫동안 전화를 안 받네?"
남 : "미안, 너무 바빠서 전화 온 줄도 몰랐어"
여 : "네가 전화를 받지 않으면, 무슨 일이 생겼을까봐 걱정돼, 내가 걱정하지 않도록 부재중 전화가 뜨면 바로 연락해주거나 메세지라도 보내주면 안심이 될 것 같아."
남 : 응. 걱정했구나. 네가 말한대로 노력해볼게. 비상연락처를 줄테니까 내가 전화를 안받아 너무 걱정되면 여기로 전화해줘.
사랑을 한다는 건 거기서 얻는 행복만큼이나 큰 에너지를 요하는 감정이다.
이때 그가 진짜 나를 사랑하는가, 내가 사랑받을 만한 사람인가 하는 고민을 하지 않으면 그만큼 에너지 소모를 줄일 수 있다.
그리고 그 에너지는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데 쓰인다.
상대방이 진짜 나를 사랑하는지 그렇지 않은지 자꾸 확인하고, 고민할 때 쓰일 에너지를 생각해보세요.
그에 대한 고민이 없으면, 새롭게 시작한 관계가 잘 형성되는데 훨씬 많은 에너지를 쓸 수 있어요. 그게 더 이득이겠죠? :)
‘자신을 사랑스러운 존재로 인식하기’는 사랑을 지속하는 데 꼭 필요한 기초공사다.
이것이 무너지면 안정된 사랑을 이어갈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고 사랑받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이 모든 노력에 앞서 ‘내가 나를 사랑하기’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사랑을 할 때 상대와의 관계에 집중할 수 있다.
나에 대한 확신이 약하면 상대를 생각해야 할 때 나를 생각하고 나를 생각해야 할 때 상대를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누군가를 사랑하기에 앞서 자신을 사랑스러운 존재로 인식하는 것이 너무 중요해요.
이것을 사랑을 위한 기초공사로 표현한 건 참 적절한 것 같아요.
상대를 생각해야 할 때 나를 생각하고, 나를 생각해야 할 때 상대를 생각하느라 관계형성이 되지 않는 상황은 너무 안타까워요ㅠㅠ
이런 경험을 반복한 사람이라면 지금부터라도 시점을 바꿔야 한다.
옷을 고르거나 미용실에 갔을 때도 ‘어떻게 하면 그의 마음에 들까’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내 마음에 들까'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이기적인 사람이 되는 게 아니냐고 우려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괜찮다. 우리는 지나치게 타인의 관점에서 평가받고 사랑받는 것에 익숙하다.
이제는 스스로에게 관대해지고 주체적이 되어야 한다.
연습하면 할 수 있어요. 연습하면 된다는 건 너무 희망적이지 않나요?
조금씩, 천천히 시점을 바꿔보도록 해요.
스스로가 주체가 되고, 스스로에게 관대해지도록.
하지만 점검은 해야할 것 같아요. 이기적인 마음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말이죠.
💞자존감 향상을 위해 오늘 할 일💞
🎁 ‘나를 위한 선물 고르기’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선물을 하고 싶어지죠. 선물은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어요.
자신에게 선물을 주는 연습을 하라고 윤원장님은 제안하고 있어요.
나에게 가장 적당한 선물은 무엇이고, 무엇을 받으면 가장 기뻐할까 생각해보세요. 그러려면 자연히 나에게 관심을 가져야 하겠죠.
💫해야 할 일을 정리해볼게요.💫
1. 내가 받으면 좋아할 만한 선물 적어보기
(가격은 생각하지 말고 일단 여러가지 적어보세요. 저는 저를 위해 준비한 첫 선물이 기억나는데, 목걸이였어요. 그 목걸이를 할 때마다 기분이 좋았답니다. 지금은 제 손을 떠나있지만요 :)
2. 그 중에서 진짜 맘에 드는 것 고르기
3. 선물을 고른 나에게 칭찬해주기
예 : “잘 골랐어! 난 참 선물도 잘 골라!”
이런 행동들이 부자연스럽게 느껴지고, 이렇게 한다고 뭐가 달라지겠어? 하는 마음이 든다면, 이것은 자신에게 소홀했다는 방증이기도 해요.
혹시 반감이 생긴다면 그건 더욱더 자신을 챙겨야 할 때라는 뜻으로 알고, 눈 딱 감고 기분 좋은 선물 하나 고르라고 강력히 제안했답니다.
출처 : 윤홍균 <자존감수업 > 심플라이프
내 자존감은 내가 지킨다!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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