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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에 읽기 좋은 시
- 겨울시
- 멀리 가는 느낌이 좋아
- 마음챙김의 시
- 자존감수업
- 윤홍균
- 좋은시
- 힐링 그림책
- 위로시
- 미움받을 용기
- 자존감
- 희망시
- 시가 사랑을 데리고 온다
- 류시화
- 사랑시
- 가을 시
- 주민현
- 나선미
- 그대 꽃처럼 내게 피어났으니
- 가을시
- 힐링그림책
- 너를 모르는 너에게
- 외모 자존감
- 나태주
-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 자존감회복
- 윤동주
- 그리움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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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목적론 (4)
때는 봄, 봄날은 아침🌿
인간관계의 카드는 내가 쥐고 있다 내가 ‘목적’을 바꾸면 그걸로 문제가 간단해진다. 인간관계의 카드라는 관점에서 생각해보자. ‘아버지에게 맞아서 아버지와 사이가 나쁘다’라는 원인론에 입각해서 생각하면 나로서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아버지와 잘 지내고 싶지 않아서 맞은 기억을 꺼냈다’라고 생각하면 관계를 회복할 카드를 내가 쥐게 된다. 내가 ‘목적’을 바꾸면 그걸로 문제가 간단해진다. 사람들은 대개 인간관계의 카드는 다른 사람이 쥐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사람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고, 타인이 바라는 것을 충족시키는 삶을 산다. 하지만 과제의 분리를 배우고 나면 모든 카드는 내가 쥐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인간관계라고 하면 보통 ‘두 사람의 관..
『 미움받을 용기 』 인간은 분노를 지어낸다 요컨대 분노란 언제든 넣었다 빼서 쓸 수 있는 '도구'이다. 어느 오후, 커피숍에서 책을 읽고 있는데 지나가던 웨이터가 당신의 셔츠에 커피를 쏟았다. 발끈한 당신은 버럭 화를 내고 말았다. 평소 공공장소에서 큰소리를 내지 않는 성격인데 커피숍이 울릴 정도로 큰소리로 화를 내었다. 당신은 분노로 이성을 잃고 만 것이며 그 감정에 저항할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일반적인 원인론이다. 하지만 분명히 말하자면 당신은 ‘화가 나서 큰소리를 낸 것’이 아니다. 그저 ‘큰소리를 내기 위해 화를 낸 것’이다. 다시 말해 큰소리를 내겠다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분노라는 감정을 지어낸 것이다. 당신에게는 큰소리를 내고자 하는 목적이 먼저였다. 즉 소리를 질러서 실수를 저지른..
『 미움받을 용기 』 트라우마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모두 어떠한 ‘목적’을 따라 살고 있다. 당신이 감기로 심한 열이 나서 의사에게 진찰을 받았다고 하자. 의사는 "환자 분이 감기에 걸린 것은 어제 옷을 얇게 입고 나갔기 때문입니다."하고 진단을 내렸다. 그렇다면 당신은 그것으로 만족할 수 있는가? 원인론에 입각한 사람들, 이를테면 일반적인 카운슬러나 정신과 의사는 그저 "당신이 괴로움에 시달리는 것은 과거의 그 일에 원인이 있다"라고 지적할 뿐이다. 나아가 "그러니 당신에게는 잘못이 없다."라고 위로하는 것으로 그친다. 쉽게 말해 트라우마 이론은 원인론의 전형이다. 아들러 심리학은 트라우마를 명백히 부정한다. 이런 면이 새롭고 획기적이다. 분명히 프로이트의 트라우마 이론은 흥미진진한 데가 있다. 마..
『 미움받을 용기 』 인간이 변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인간은 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다. 한 사람도 예외 없이. 여기에 벌써 몇 년째 자기 방에 틀어박혀서 지내는 친구가 있다. 그 친구는 왜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것일까? (그는 부모에게 학대 받은 경험이 자신을 사회에 부적응하게 만들었다고 말한다.) 일반적으로는 트라우마를 원인으로 생각할 수 있다. 친구의 ‘과거’에 트라우마인지 뭔지 ‘원인’이 될 만한 사건이 있었고 그 결과 그 친구는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된 것이라고. 그 일반적인 생각대로 ‘과거’의 사건이 인간의 ‘현재’를 규정한다면 좀 이상하지 않은가? 생각해보라. 부모에게 학대를 받고 자란 사람은 모두 그 친구와 같은 결과, 즉 집 안에 틀어박혀 지내야 앞뒤가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