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힐링그림책
- 감성시
- 너를 모르는 너에게
- 봄에 읽기 좋은 시
- 나선미
-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 자존감수업
- 멀리 가는 느낌이 좋아
- 류시화
- 자존감회복
- 마음챙김의 시
- 주민현
- 위로시
- 그대 꽃처럼 내게 피어났으니
- 사랑시
-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 나태주
- 겨울시
- 미움받을 용기
- 자존감
- 외모 자존감
- 윤홍균
- 가을 시
- 좋은시
- 힐링 그림책
- 가을시
- 윤동주
- 희망시
- 시가 사랑을 데리고 온다
- 그리움의 시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장마 (1)
때는 봄, 봄날은 아침🌿

장마 내 머리칼에 젖은 비어깨에서 허리께로 줄달음치는 비맥없이 늘어진 손바닥에도억수로 비가 내리지 않느냐비여나를 사랑해 다오. 저녁이라 하긴 어둠 이슥한심야深夜라 하긴 무슨 빛 감도는이 한밤의 골목 어귀를온몸에 비를 맞으며 내가 가지 않느냐비여나를 용서해 다오. 천상병 무슨 사연인지 모르나 애절하게 가슴에 와 닿는 말. 비여나를 사랑해다오. 비여나를 용서해다오. 누구에게 이 말을 전하고 싶었을까. 사랑 받는 것과 용서 받는 것,그것은 인간만이 누릴 수 있는 은총.그 은총을 우리에게 내려주시기를..- J - 시인 천상병(千祥炳, 1930 ~ 1993)
위로가 되어 줄 시
2024. 8. 30. 2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