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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편편이 흩날리는 저 눈송이처럼 (2)
때는 봄, 봄날은 아침🌿

둘이서 본 눈 올해에도 그렇게 내렸을까 二人見し雪は今年も降りけるか 바쇼 열두 개의 달 시화집 十二月 「편편이 흩날리는 저 눈송이처럼」중에서 겨울의 감수성이 가득 묻어나는 시. 매년 겨울 마다 둘이서 바라보던 눈은 올해 볼 수 없나보다. 왜일까, 그 겨울 속의 둘은 다정하고 친밀하게 느껴지는데.. 이제는 둘 사이에 아쉬움과 그리움만 남았는가. 💌너에게 그랬을까. 올해에도 그렇게 눈이 내렸을까. 우리가 놀라던 그때처럼 말이야. 어디선가 기억하고 있을 너에게 이 말을 전해주고 싶어. 그 날 폴폴 날리던 눈송이를 다 합한 만큼 너를 그리워한다고. - J -
위로가 되어 줄 시
2024. 1. 5. 20:33

눈 밤 소리 없이 내리는 눈, 한 치, 두 치 마당 가뜩 쌓이는 밤엔생각이 길어서 한 자외다, 한 길이외다.편편이 흩날리는 저 눈송이처럼편지나 써서 온 세상에 뿌렸으면 합니다. 열두 개의 달 시화집 十二月 「편편이 흩날리는 저 눈송이처럼」에서 조각조각 흩날리는 저 눈송이어쩜 저렇게 아름다울까요,아무 소리도 없이아무 자랑도 없이자신의 아름다움을 그저 하늘에 그리고 땅에 가득 채웁니다. 쌓이는 눈만큼이나두터운 나의 생각들.번민, 절망, 슬픔을 눈 위에 적다가그 위에 믿음, 소망, 사랑을 적습니다. 다시 이 모든 것 위에 덮어 쓰길사랑.모든 것을 덮어 주며,모든 것을 믿으며,모든 것을 바라며,모든 것을 견디는 사랑. 그 사랑을 또렷이 적은 편지 되어서 나는 온 세상에 편편이 흩날리고 싶습니다. - J -..
위로가 되어 줄 시
2023. 12. 21. 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