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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움받을 용기
- 가을시
- 나태주
- 자존감
- 그대 꽃처럼 내게 피어났으니
- 주민현
- 윤동주
- 너를 모르는 너에게
- 힐링그림책
- 자존감회복
- 희망시
- 멀리 가는 느낌이 좋아
- 힐링 그림책
- 감성시
- 시가 사랑을 데리고 온다
-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 가을 시
- 좋은시
- 자존감수업
-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 그리움의 시
- 외모 자존감
- 겨울시
- 윤홍균
- 나선미
- 사랑시
- 마음챙김의 시
- 위로시
- 봄에 읽기 좋은 시
- 류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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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힐링 그림책 (12)
때는 봄, 봄날은 아침🌿

고릴라 (2008) 앤서니브라운 / 비룡소 한나는 고릴라를 무척 좋아했어. 고릴라 책도 읽고, 고릴라 비디오도 보고, 고릴라 그림도 그렸지. 하지만 진짜 고릴라를 본 적은 없었어. 아빠는 한나랑 동물원에 가서 고릴라를 볼 시간이 없어. 너무 바빠서 시간이 나질 않거든. 아빠는 한나가 학교에 가기도 전에 출근했어. 퇴근해서도 일만 했지. 한나가 말을 걸려고 하면, 아빠는 "나중에, 지금 아빠는 바빠. 내일 얘기하자." 하고 말했어. 하지만 그 다음 날에도 아빠는 너무 바빴어. 아빠는 "지금은 안 돼. 토요일 날 어때?" 하곤 했지. 하지만 주말이 되자 아빠는 너무 지쳤어. 아빠와 한나는 아무것도 함께할 수 없었어. 내일은 한나 생일이야. 한나는 설레는 마음으로 자러 갔어. 아빠한테 고릴라 한 마리 가지고 ..

행복한 미술관 (2004) 앤서니브라운 / 웅진주니어 어렸을 때, 나는 커서 뭐가 될지 몰랐습니다. 어느 해 어머니 생신이었지요. 그날 어머니는 색다른 곳으로 나들이하기를 바라셨습니다. 내가 뭐가 될지 결정된 것은 바로 그날이었어요. 우리는 기차를 타고 큰 도시로 나가서 한참 동안 걸어갔습니다. 마침 텔레비젼에서 중요한 스포츠 경기를 할 시간이었기 때문에, 나는 아빠랑 형이 외출하기 싫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형은 내내 나한테 발로 딴죽을 거는 장난을 쳤고, 아빠는 몇 마디 농담을 했어요. "왜 고릴라는 콧구멍이 크게?" "몰라." 형이 대답했어요. "손가락이 크기 때문이야!" 아빠가 말했지요. 아빠가 하는 농담은 늘 이런 식이었어요. 마침내 우리는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참 으리으리한 건물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