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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봄, 봄날은 아침🌿
시 <꽃길> 정연복 본문
꽃길🌸
예쁜 꽃들이 줄지어 선
길이 아니어도 좋다
들꽃 몇 송이뿐인
황량한 길이어도 좋다
한 발 한 발 내딛기 힘든
가시밭길이어도 좋다
앞을 예측하기 힘든
어둠 짙은 길이어도 좋다.
사랑하는 당신과 함께
손잡고 걸어가는 길이라면
이 모든 길을
'꽃길'이라 부르리.
당신이라는 존재는
나의 영원한 '꽃'이어서
당신과 함께 걷는 어디든
내게는 꽃길이니까.
- 정연복
시인은 말해요.
황량한 길, 가시밭길, 어둠 짙은 길... 어디든
사랑하는 이의 손을 잡고 걸어가는 그 길이 꽃길이라고...
그는 나에게 단 하나의 꽃과 같은 존재라서..
당신에게는 그런 존재가 있나요?
나에게는 꽃이라 부를 영원한 꽃이 있어요.
언제나 나의 곁에.. 보이지 않게.. 숨어서 돌보시는.. 영원한 숨결.
나는 그분의 손을 잡고 걸어요.
사실은 그가 내 손을 붙든 것이죠. 놓치지 않게 꼬옥..
맞네요... 이제껏 내가 걸어 온 길은 순탄한 길은 아니었지만
여기까지 내 손잡고 걸어준 이가 누구인지 보니,
걸어 온 길이 온통 꽃길이었네요.
앞으로도 그 손놓지 않고, 끝까지 걸어갈래요.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사랑하는 이의 손을 잡고 끝까지 걸어가기를..
어디든 꽃인 그 길을..😉✨
정연복 (19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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