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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미움받을 용기> #32개인심리학과 전체론 /기시미 이치로 본문
개인심리학과 전체론
과제의 분리는 타인을 밀어내는 발상이 아니다.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인간관계의 실타래를 푸는 개념이다.
개인심리학은 영어로 Individual Psychology라고 한다. 그리고 이 개인을 뜻하는 Individual의 어원을 살펴보면 ‘분할할 수 없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신체의 증상을 마음(정신)과 떼어놓고 생각하지 않는다. 마음과 몸은 하나이고, 더 이상 분할할 수 없는 ‘전체’로 본다. 긴장하면 손발이 떨리거나 공포로 얼굴이 새파랗게 질리는 식으로.
이성과 감성, 의식과 무의식도 마찬가지이다. 인간은 통일 된 전체인 셈이다. 물론 마음과 몸이 별개라는 것. 이성과 감정이 다르다는 것, 의식과 무의식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예를 들어 화가 나서 타인에게 소리를 지른다면, 그것은 ‘전체로서의 나’가 소리 지르는 것을 선택한 것이다. 결코 감정이라는 독립된 개체(말하자면 내 의향과 상관없이)가 악을 썼다고는 생각할 수 없다.
여기서 ‘나’와 ‘감정’을 따로 떼어놓고 ‘감정이 나를 그렇게 만들었다, 감정에 치우쳤다’라고 생각하면 쉽게 인생의 거짓말에 빠지게 된다. 그렇게 인간을 더 이상 분할할 수 없는 존재로 파악하고 ‘전체로서의 나’를 생각하는 것을 ‘전체론’이라고 한다.
과제의 분리는 타인을 밀어내는 발상이 아니다.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인간관계의 실타래를 푸는 개념이다. 자신의 실타래와 타인의 실타래를 뒤죽박죽 섞은 채로 세계를 바라보는 것은 인연이 아니다. 오히려 과제를 분리하는 것은 인간관계의 출발점인 것이다.
「미움받을 용기 」 기시미 이치로 / 고가 후미타케
(이것은 나에게 전하는 말)
감정이 나를 그렇게 만들었다고,
감정에 치우쳐서 그랬다고 핑계대지 말자.
나와 감정을 따로 떼어놓고
내가 책임져야 할 일을
감정에게 덮어씌우지 말자.
전체로서의 내가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해.
온전하신 한 분께 지혜와 사랑을 구하면서.
그럼 가능할거야.
Alfred Adler (1870 ~ 1937) 오스트리아, 정신의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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