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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봄, 봄날은 아침🌿
Ω힐링그림책 <돼지꿈> 김성미 본문
돼지꿈 (2017)
김성미 / 북극곰
🐽
🐽
🐽
🐽
학교는 왜 가는 걸까?
학교가 끝나면 더 바빠진다.
아! 불쌍한 내 인생!
그래서 내 꿈은,
돼지다!
돼지가 돼서 실컷 놀고 싶다.
꿈은 언제 이뤄질까?
마침내
꿈이 이뤄졌다!
너무 기뻤다.
하지만 돼지가 돼도 달라진 건 없었다.
너무 억울했다.
슬.펐.다
"아들! 우리 오늘 그냥 놀까?"
정말 행복했다.
🐽
🐽
🐽
🐽
엄마야!
🐽
지금 우리는 행복한가요?
작가가 던지는 화두입니다.
여기, 아무리 생각해도 학교에 가야 하는 좋은 이유를 찾을 수가 없는 아이가 있어요.
아이는 학교에 가는 것이 즐겁지 않고, 부모도 직장에 가는 것이 즐겁지 않아요. 다만 해야 할 일을 어쩔 수 없이 하고 있는 것이죠.
내 의지대로 살아가기 어려운 사회구조 속에 우리는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무엇을 원하는지 스스로 고민해보지 못하고 어릴 때부터 그 의지는 꺾이면서 말이에요. 이러한 구조에 맞춰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 좀 슬퍼져요. 학습된 무기력에 빠진 모습을 스스로 보고 있으면요.
이 책의 제목은 ‘돼지꿈’이에요. 본래 돼지꿈은 재물의 운을 상징하죠. 그러나 이 책의 주인공은 말 그대로 '돼지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어요. 그것은 단지 내가 하고 싶은 대로만 사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본능에 충실하게 산다기보다 오히려 인간답게 살아가길 원하는 몸부림이 아닐까 생각해요.
내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있는가? 이것은 내가 나 자신에게 던지는 화두입니다.
이 책을 읽고 어떤 여운을 느끼며 나는 내게 바랬어요. ‘내가 바꿀 수 없는 것에 무기력해지지 말고, 내가 선택하고 바꿀 수 있는 것들에 소홀하지 말기를. 내 행복의 책임을 이 사회에 전가하지 말고, 내 의지를 다하여 인간답게 살아가기를.’ 그것을 실행하기 위한 힘과 능력은 이미 주어졌다고 믿으며..
그리고 덧붙여서 나에게 일러 봅니다. 삶이란 자고로 행복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히지 말고, 대체로 만족하면서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살아가자고.
- 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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