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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봄, 봄날은 아침🌿
시詩 <둘다> 윤동주 본문
둘다
바다도 푸르고
하늘도 푸르고
바다도 끝없고
하늘도 끝없고
바다에 돌던지고
하늘에 침뱉고
바다는 벙글
하늘은 잠잠.
1937. 윤동주

그는 무엇을 떠올려 이 시를 썼을까.
그가 묘사한 바다와 하늘은 꼭 닮았다.
짓밟히고 모욕을 당해도 벙글거리고
잠잠할 수 있는 건 누구를 닮은 걸까.
끝까지 용서하고 품어주는 마음.
알면서도 당해주는 마음.
당해주되 깨닫게 하여 돌이키기를 바라는 마음.
그 마음을 가진 이가 생각나는 詩.
바다가 하늘을 닮듯
나도 따라 닮아가리라 다짐해 본다.
- J -
윤동주 (尹東柱 1917 ~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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