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자존감회복
- 멀리 가는 느낌이 좋아
- 힐링 그림책
- 외모 자존감
- 자존감수업
- 힐링그림책
- 윤동주
- 봄에 읽기 좋은 시
- 마음챙김의 시
- 희망시
- 가을 시
- 자존감
- 그리움의 시
- 너를 모르는 너에게
- 시가 사랑을 데리고 온다
- 그대 꽃처럼 내게 피어났으니
- 나태주
- 주민현
- 사랑시
- 감성시
- 미움받을 용기
- 겨울시
- 가을시
- 윤홍균
-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 위로시
-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 류시화
- 나선미
- 좋은시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2025/05/24 (1)
때는 봄, 봄날은 아침🌿

봄비 봄비가 한창이다 처마 끝 망울진 말들은 하나둘 낙화하고 무렵의 빗소리는 적막하다 연음延音 한 가닥 흘러오길 바랐다수면水面 한 자리 읊어지길 바랐다 빗줄기에 애화哀話 한 줄 삼켜내다당신을 그렸다 걸터앉은 창턱이 마냥 높고바짓단 아래 늘어진 빗방울은툭툭 떨어지고 갓 피운 봄날의 꽃잎도 거리 어디쯤으로 툭툭흩날리다, 떨어지고 봄비와 당신을 그려보다,눈을 감았다 아름답고 애처로운 것이퍽 닮았다 적막한 빗소리 잦아들고낙화는 저만치 멀어져 갔다 당신은 애써 잠잠하다 이경선 「그대, 꽃처럼 내게 피어났으니」에서 봄비가 내린다.여름이 온 줄만 알았는데어느새 열기는 식고 서늘함이 내려앉았다.비 내리는 토요일, 고요해지는 마음에눈을 감고 그려본다.봄비와 당신을.. - 제이
위로가 되어 줄 시
2025. 5. 24.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