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힐링 그림책
- 희망시
- 겨울시
- 사랑시
- 윤동주
- 힐링그림책
- 외모 자존감
- 나태주
- 멀리 가는 느낌이 좋아
- 가을 시
- 미움받을 용기
- 윤홍균
- 자존감회복
- 주민현
- 그대 꽃처럼 내게 피어났으니
- 그리움의 시
- 감성시
- 너를 모르는 너에게
- 나선미
- 자존감수업
- 봄에 읽기 좋은 시
- 시가 사랑을 데리고 온다
-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 마음챙김의 시
- 위로시
- 류시화
- 좋은시
- 가을시
-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 자존감
- Today
- Total
때는 봄, 봄날은 아침🌿
책 <자존감수업> #18차가운 감정 다루기 / 자존감을 방해하는 감정들 5 본문
자존감 수업. 18 번째 시간이예요.(●'◡'●)
세상엔 평균 이상으로 냉소적이거나 차가운 사람들이 있어요. 차가운 감정은 따뜻한 감정에 비해 부정적 느낌을 주긴 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감정이예요. 세상에 옳은 감정, 잘못된 감정이란 없어요. 감정들이 지나치게 올라올 때 방어를 잘 해주고, 온도를 잘 조절해주면 되지요. 오늘은 차가운 감정을 다루는 방법에 대해 배워볼게요 :)
- 책의 내용을 부분 편집했어요.
- 자세한 내용은 책을 참조하세요.
★차가운 감정의 종류
살다 보면 차가워져야 할 때도 있다. 차가운 감정이 나쁜 것만도 아니다. 하지만 차가움이 지나치면 문제가 생긴다. 툭하면 감정이 수그러들거나 쉽게 식는 사람들의 핵심 감정은 다음과 같다. 나는 어느 쪽인지 유심히 살펴보자.
차가움이 남을 향할 때 차가움이 나를 향할 때 겉으로 드러남 실망
무시슬픔, 우울 비관 드러나지 않음 냉소(시니컬)
무관심무감동
무기력
저자는 어릴 때부터 정이 많고 감성이 풍부해서 일부러 냉정해지겠다 다짐했다고 해요. 그러던 어느 날 사람들로부터 차갑다는 말을 듣게 되었고, 자신이 던진 독한 말을 듣고 우는 사람도 보았다고.. 그때부터 아차 싶어 거울을 보고 웃는 연습, 감성을 살리기 위해 시집 읽기를 시도했지만 굳은 표정, 냉소적인 말투가 어느새 자신의 성격이 되었고 후회했다고 해요. 차가운 감정이 필요할 때가 있지만 자신의 주된 감정(뜨거운 감정)이 나쁘지 않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고.. 저도 어릴 때 정이 많고, 눈물이 많았고, 마음이 약해서 저자와 같은 고민을 했었고 비슷한 시도도 해보았는데, 역시 제 성격대로 살되 필요할 때는 차가운 감정을 적절히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
★실망 vs. 슬픔, 우울
실망했다는 말은 기대가 있었다는 뜻이다. 맛있는 게 준비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없을 때, 사랑받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을 때, 따뜻한 물인 줄 알고 들어갔는데 차가운 물일 때 실망하게 된다. 다시 말해 실망은 기대가 충족되지 않으면 생기는 감정이다. 유독 실망감에 자주 빠지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얼마나 많이 가졌건, 얼마나 누리는 게 많건 상관없이 모든 일에 실망할 준비가 되어 있다. 실망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남들보다 기대치를 턱없이 높게 잡거나 언젠가는 실망할 거라고 예상하면 된다. 좋은 일이 생겨도 어쩌다 행운이 온 거야라는 한 마디면 언제든지 실망할 수 있으니까.
실망감이 반복되면 슬픔이 된다. 실망감이 마음 안에 자리를 잡아버리는 것이다. 따라서 슬픔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아주 쉽다. 실망하는 이유와 정반대로 하면 된다. 기대를 낮추거나 미래를 생각하지 않으면 된다.
슬픔을 자주 겪다 보면 우울해진다. 축 처지고, 의욕이 떨어지고, 에너지가 없어진다. 하지만 실제로 자신이 우울하다고 받아들이는 사람은 많지 않다.
< 슬픔에서 벗어나는 방법 >
1.기대를 낮추기
2.미래를 생각하지 않기
정말 심플하구나!
★무시 vs. 비관
무시한다는 말에는 '낮게 평가한다' (low-esteem)와 '못 본 척하다(neglect of consequence), 방치하다'라 는 두 개의 뜻이 있다. '낮게 평가한다'는 상대를 비하하고 업신여길 때 드는 감정이다. 엄밀히 따지면 무시당했다는 표현은 감정보다는 생각에 가깝다. 하지만 워낙 많은 사람들이 무시당했다는 생각이 들면 감정이 폭발한다. 그래서 무시당했다거나 얕잡아보고 싶은 마음도 감정의 범주로 넣어야 맞을 것 같다. 누가 됐건 상대에게 무시당한다는 느낌은 상당히 공격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두 번째의 '못 본 척하다, 방치한다'는 일종의 무관심으로, 차가운 감정에 속한다. 둘 중 무엇이 됐건 무시라는 감정이 자신을 향하는 건 상당히 불행한 일이다. 자존감도 떨어지기 쉽다. 자기를 깔보거나 관심이 없는데 자기를 존중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하지 않은가. 이런 상태가 오래가면 부정적인 감정으로 이어진다. 자신과 관련 된 모든 걸 비관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결국 낮춰보고 값어치 없게 보는 마음은 세상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원인이 된다.
무시라는 감정이 타인을 향해서도 안되지만 자신을 향하지도 않도록 절대주의하기!
★냉소 vs. 무감동
시대 상황 때문인지 유난히 냉소적인 사람이 많아진 요즘이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무표정, 또는 '그럴 줄 알았어'라는 차가움이 대표적이다. 냉소는 과연 나쁜 감정일까, 좋은 감정일까?
차갑지만 대놓고 공격적이지는 않은 냉소적 감정은 겉으로 티가 나지 않기 때문에 공격도 받지 않고, 마음을 다스리기에도 유용한 감정이다. 물론 이것도 너무 오래 품고 있으면 문제가 생긴다. 즐겁지도 슬프지도 않은 무감동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냉소적인 사람들, 심하게 '쿨'한 사람들이 겪는 일종의 후유증이 무감동이다. 크게 화날 일도 없고 누굴 미워할 일도 없어 스트레스는 덜하지만 그만큼 행복할 일도 없어져 버린다. 뇌는 집중을 좋아하는데, 감정이 차가우니 마음을 집중할 것이 사라져 무감동의 허무감으로 빠질 수 있다. 그래서 냉소적인 사람들은 간간이 취미생활이나 연애를 통해 마음의 온도가 얼어붙지 않도록 보온해줄 필요가 있다.
냉소가 마음을 다스리기에 유용한 감정이라니 놀라워요. 냉소를 적절히 사용하여 뜨거워진 감정을 다스리되 지나치지 않도록 유의해야겠어요. 전반적으로 냉소적인 분들은 따뜻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행동으로 보온해주기!
★무관심 vs. 무기력
무관심(neglect)은 감정 중에서도 가장 무겁고 식어 버린 감정이다. 어떤 느낌이 생기려면 일단 상대를 바라보고 집중해야 하는데 그 최소한의 관심도 사라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한때는 나도 가까운 사람들에게 이런 조언을 자주 들었다. 남 일은 못 본 척해. 신경 쓰지 마." 오지랖도 넓고, 예민했던 때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무관심을 잘 다룰 수 있게 됐다. 여전히 섬세하고 남들이 못 느끼는 것에 반응을 하지만 한번 무관심해야겠다 맘먹으면 집중력을 철수할 수 있게 되었다. 생각보다 굉장히 좋았다. 내가 싫어하는 것이 나 미운 사람이 생겨도 신경을 쓰지 않게 되었으니까. 도대체 나는 어떻게 관심을 끊게 되었을까.
변화의 기본은 늘 want다. '나는 그 일에 무관심해지길 원한다'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자주 되뇌었다. 내가 원하는 것은 미워하거나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아니라 집중을 하지 않는 상태라고 뇌에게 꾸준히 알려준 것이다. 뇌는 나의 눈에게 쳐다보지 말라고, 그 사람과 멀리 떨어지라고 지시한다. 곁에 있을 땐 딴 데로 고개를 돌리게 한다. 그래도 관심이 남아 있으면 소설책을 읽는다. 소설에 빠져들다 보면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나 일을 잊게 되니까. 이것이 내가 계발한 무관심 비법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원치 않는 것에 관심을 끄고 싶어 하면서도 무관심 상태를 두려워한다. 관심을 줄이고 머릿속이 차가워지면 냉기가 오래가 무기력(no volition, 의욕 없음) 상태에 빠지지 않을까 하는 공포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마치 고열에 시달리는 사람이 '해열제를 먹고 저체온증에 걸리면 어쩌지?' 하고 걱정하는 것과 같다. 우리 뇌에는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자동 제어장치가 있다. 따라서 뜨거운 감정에 사로잡혔을 때 무관심을 투여한다고 해서 쉽게 무기력해지지는 않는다.
저도 저자처럼 섬세하고 남들이 못 느끼는 것에 반응을 하는 편인데, 무관심 비법을 연습해봐야겠어요. 관심을 두어야 할 상황과 무관심해야 할 상황을 잘 구별하면서 말이죠.
💞자존감 UP을 위해 오늘 할 일💞
💫감정 온도를 좌우하는 행동 찾아 해보기
지금까지 감정을 온도에 따라 분류해보았다. 감정을 제대로 조절한다는 건 이 감정들을 적절히 섞을 줄 안다는 의미다. 화가 나 지나치게 뜨거워져 있을 땐 차가운 감정을 부어야 하고, 무기력이나 냉소에 빠져 있을 땐 따뜻한 감정으로 다시 심장을 뛰게 해야 한다.
나의 경우 소설책을 읽을 때도 마음의 온도에 따라 그에 맞는 작품을 골라 읽으며 균형을 맞춘다. 어떤 작가의 작품은 활기와 에너지를 주고, 또 어떤 작가의 작품은 냉정을 되찾아준다. 이도 저도 안 될 때는 좋아하는 미국 시트콤 드라마 <프렌즈>를 보는데, 이 시트콤을 보고 기분이 나아지지 않은 적은 한 번도 없다.
이런 식으로 저마다 감정의 온도를 높이거나 낮추는 자신만의 행동이 있다. 친구를 만나거나 텔레비전을 보거나 게임을 하거나 쇼핑을 하는 등, 우리가 무심코 하는 모든 행위들이 감정의 온도와 연관이 있다. 무엇을 할 때 감정의 온도가 높아지고 무엇을 할 때 낮아지는지 알고 나면 감정을 조절하기가 훨씬 쉬워 진다.
예를 들어 볼게요
나의 감정을 달아오르게 하는 행동들: 영화 보기, 예능프로그램 보기, 음악듣기, 좋아하는 연예인 검색하기, 달리기, 책 읽기, 와인 마시기
나의 감정을 식히는 행동들: 심호흡하기, 잠자기, 스트레칭, 산책, 자전거 타기, 책 읽기, 인생에서 실패한 일 떠올리기, 일기쓰기, 차 마시기
출처 : 윤홍균 <자존감수업 > 심플라이프
p.s.나의 감정을 달아오르게 하는 행동/식히는 행동 리스트를 꼭 만들어 두세요. 그리고 잘 활용해 보세요. 아주 유용할 거예요!
우리함께 전진해요.
화.이.팅!!😊
'힘이 되어 줄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자존감수업> #20무기력 / 자존감 회복을 위해 버려야 할 마음 습관 2 (2) | 2023.04.05 |
---|---|
책 <자존감수업> #19미리 좌절하는 습관 / 자존감 회복을 위해 버려야 할 마음 습관 1 (0) | 2023.04.03 |
책 <자존감수업> #17뜨거운 감정 다루기 / 자존감을 방해하는 감정들 4 (0) | 2023.03.29 |
책 <자존감수업> #16나의 핵심 감정은 무엇일까? / 자존감을 방해하는 감정들 3 (2) | 2023.03.27 |
책 <자존감수업> #15감정을 평온하게 하는 분류 / 자존감을 방해하는 감정들 2 (1) | 2023.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