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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자존감수업> #16나의 핵심 감정은 무엇일까? / 자존감을 방해하는 감정들 3 본문
자존감 수업. 16 번째 시간이예요.(●'◡'●)
우리는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살아가는데 그 중에서도 내가 유독 자주 느끼는 감정들이 있어요. 그것을 핵심 감정이라고 부르는데요, 오늘은 나의 핵심 감정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어떻게 다루어야할지 배워보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
- 책의 내용을 부분 편집했어요.
- 자세한 내용은 책을 참조하세요.
★창피함을 자주 느끼는 사람들의 착각
우리가 창피함을 자주 느끼는 것은 몇 가지 인지적 착오 때문이다. 우선, 모두가 나를 보고 있을 거라는 착각이다. 단체사진을 연상해보면 이해하기 쉽다. 소풍을 가서 단체사진을 찍으면 어김없이 나만 눈을 감고 있거나 못마땅한 표정이어서 속상할 때가 많다. 하지만 내가 내 모습만 신경을 쓰듯 남들도 자기 모습에만 신경을 쓴다. 사실 대다수는 내가 무슨 옷을 입었는지, 화장이 떴는지, 눈을 감았는지에 관심이 없다.
두 번째는 자신의 모습을 지나치게 폄하하는 착각이다. 꼭 완벽주의자가 아니라도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행동에 엄격한 편이다. 자신이 한 행동에 타당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작 타인들은 내가 한 행동이나 변화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 그냥 '그럴 수도 있지' 하는 게 일반적이다. 내가 나를 평가하듯이 그렇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남들이 이 순간을 오랫동안 기억할 것이라는 착각이다. 누군가 나를 두고 입방아를 찧었다고 가정해보자. 회사 동료들이 모여 내 험담을 했다거나 친구들이 내 욕을 했다는 사실을 알면 큰 충격을 받는다. 모욕감과 배신감에 사로잡혀 힘들어한다. 하지만 그건 착각이다. 그들에게 다른 사람 얘기는 단순한 가십거리, 한번 씹고 넘어가는 가벼운 주제일 뿐이다. 험담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또 다른 대상을 찾아 금세 관심을 돌린다. 사람들은 애당초 타인에게 큰 관심이 없다.
아무리 "남들 시선이 뭐가 중요해?"라고 쿨하게 말하는 사람도 인터넷 댓글이나 SNS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사실은 인정할 수 밖에 없죠. 사실 우리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살아가는 거예요.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대부분은 착각이라는 것을 알아야해요. 사람들은 애당초 타인에게 큰 관심이 없다는 사실! 저도 어릴 때 겪었던 사건 중 TOP5에 들어가는 창피한 기억들이 있는데, 위의 설명에 비추어보면 나만 기억하는 것일 뿐, 내가 신경 썼던 사람들의 기억에는 아예 있지도 않거나, 아주 작은 부분으로 흐릿하게 기억될 수 있다는 것! 아... 참 희망적이예요 :)
★공허함, 감정의 진공 상태
창피함은 밀도가 높은 감정이다. 타인의 평가, 시선, 강도, 기간 등의 생각들이 뒤엉킨, 꽤 복잡한 감정이다. 창피함의 반대편에 자리한 감정으로 공허함이 있다.
아무것도 없는 느낌, 신나는 것도 없고 부끄러운 것도 없이 비어 있는 감정을 텅 빈 마음 혹은 공허함이라고 부른다.공허함은 그 자체로 부정적 감정은 아니다. 공허함은 생각이 비워졌을 때 따라오는 감정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공허함을 괴롭다고 받아 들인다. 상처가 깊어서 모든 것을 잊고 싶었고 정작 자신이 도달하고 싶어하는 상태가 됐는데 오히려 허무함을 느낀다. 왜일까? 간단하다. 자신이 그토록 원했던 감정이 공허함인 줄 모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돈을 벌거나 성과를 내는 것에는 목표를 정해놓지만 감정의 목표는 구체화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무작정 '지금보다 나은 감정이었으면' 하고 생각할 뿐이다. 따라서 무의식에서는 공허함을 원했으면서도 진짜 공허함이 느껴지면 자신이 목표했던 감정에 도달한 것을 깨닫지 못한다.
공허한 감정을 거부하거나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이 빈 공간을 채우려고 서둘러 다른 행동을 해버리게 돼요. 가령 공허함이 느껴지면 이를 지우기 위해 아무하고나 연애를 시작하는 사람이 있어요. 이러면 잠깐의 공허함은 잊을 수 있지만 곧 또 다른 이별이나 원하지 않는 연애에 갇히는 우를 범하고 말지요. 이처럼 공허함을 서둘러 지우려는 행동은 대부분 후회로 이어지고 공허함이라는 감정까지 나쁜 것으로 인식하게 돼요. 그러니 공허함은 부정적인 감정이 아니며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진짜 원하는 감정이라는, 이 생소한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어요 :)
★사랑하면서도 미워하는 양가감정
때로는 서로 반대되는 감정이 번갈아 찾아오기도 한다. 이를 양가감정(ambivalent)이라고 한다. 사랑하면서도 미워하는 애증의 감정, 먹기 싫으면서도 먹게 되는 감정이 바로 양가감정이다.
양가감정은 연애 고민을 털어놓을 때 쉽게 드러난다. 친구한테 "이 사람과 헤어져야 할까?”라고 조언을 구했을 때... (생략)…헤어지라고 하면 사랑한다고 하고, 사랑하라고 하면 미워죽겠다는 연애사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중에서도 유난히 양가감정에 자주 빠지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본인이 힘들 뿐 아니라 주변 사람의 에너지마저 쏙 빼놓는다. 친구는 시간을 내고 술을 사주며 진심으로 충고했는데, 결국은 하라는 대로 하지도 않고 결정은 제멋대로 해버린다. 만에 하나 잘돼도 고마워하지도 않는다. 양가감정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느라 모든 에너지를 소진해버렸기 때문이다. 이들은 그래서 타인을 돌볼 힘이 없다.
양가감정에 자주 빠져 있는 사람은 모든 관심이 자기에게로 향해 있는 것 같아요.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타인의 입장은 생각하지 않고, 자신이 느끼는 감정, 자신이 겪는 어려움에 매몰되어 있지요. 타인을 돌볼 힘이 없을 뿐 아니라 자신을 돌볼 힘도 없는 상태. 언제고 무너져버릴 모래위의 집과 같은 아슬아슬한 상태. 내 관심의 방향이 나에게만 향하지 않고, 타인에게로 향하도록 노력하는 것. 그것이 타인을 위한 것이자 진정 나를 위한 것이 아닐까해요. 사랑이 아닐까 해요 :)
★나의 핵심 감정 인식하기
개인마다 유난히 자주 분출되는 감정이 있다. 이를 심리학에서는 핵심 감정이라고 부른다. 창피함이 핵심 감정인 사람은 유난히 창피함을 자주 느끼고 주변을 심하게 신경 쓴다. 남들이 그저 쳐다봤을 뿐인데 '비웃었다'고 느끼는 식으로. '무시당했다'는 감정을 핵심 감정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은 걸핏하면 자괴감이나 억울함을 느낀다.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기도 전에 상대방에게 적개심을 느끼고, 미워하는 마음으로 넘어간다.
자신의 어떤 감정이 핵심 감정인지 알고 있는 게 좋다. 앞서 말했듯 감정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그 감정이 무엇인지 인식부터 해야 한다. 억울함, 분노, 부끄러움 등 핵심 감정은 사람마다 다르다. 그리고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일 수도 있다.
해결책 또한 여러 가지 방식으로 나타난다. 그런 감정을 가졌다고 인식하는 것만으로 바로 해결되는 경우도 있고, 다른 방법을 장착해야 해결될 때도 있다. 중요한 건, 한 가지 핵심 감정을 잘 다룰 줄 알면 여러 감정에 응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나의 핵심감정이 무엇인지 인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인식하는 것만으로 해결이 될 수도 있고, 한 가지 핵심감정만 다룰 줄 알아도 다른 여러 감정에 응용할 수 있다니 정말 희망적이지 않나요? 저는 저의 감정을 잘 인식하고, 잘 다루어서 만족감을 느끼며 살아가고 싶어요. 그리고 이러한 방법을 되도록 많은 사람이 알아 만족스런 삶을 살기를 바래요 :)
💞자존감 UP을 위해 오늘 할 일💞
💫 나의 핵심 감정 생각해보기
어떤 감정이 나의 핵심 감정인지 알면 좋아요. 그러면 그 감정이 느껴질 때마다 '아, 오늘도 나의 핵심 감정인 창피함이 터졌나 보네! 하고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죠.
내가 인식하지 못하면 '왜 나는 이 모양이지?'라는 질문으로 자신을 비난하기 쉬워요. 그럴 필요 없겠죠? 단지 '나의 핵심 감정이 오늘도 폭발하는구나!' 하고 감탄하면 돼요. '왜?'라는 질문은 비난이 되어 나에게 상처를 주기 쉽지만 감탄은 나의 감정을 인식하게 도와주기 때문에 나에게 유익해요.
핵심 감정은 여러 개일 수도 있고 매일 변할 수도 있어요. 심지어 핵심 감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을 수도 있어요. 그러니 핵심 감정을 반드시 찾아내야겠다고 부담감을 갖기 보다는 편안하게 생각을 정리해보길 권해요.
'나의 핵심 감정은 무엇일까? 하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뇌는 조금 더 건강해진다는 사실, 기억해주세요!
출처 : 윤홍균 <자존감수업 > 심플라이프
🙌감정을 인식하는 건 생각보다 중요해요. 저는 제 감정을 읽어주는 연습을 많이 했고, 지금은 습관이 되어 있어요. 그저 '아, 내가 지금 슬프구나, 창피하구나, 속상하구나, 억울하구나, 화가 났구나...라고 읽어주는 것만으로 제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고, 위로를 받아요. 여러분에게도 추천합니다 :)
우리함께 전진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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