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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봄, 봄날은 아침🌿
시 <우리의 여름> 이경선 본문
우리의 여름
당신은 여름이 온다 말했고
난 당신이 온 것이라 말했다
한 계절을 함께 보내는 일은
가히 축복된 것이라 말했고
같은 계절을 다시 맞는 일은
곧 뭉클할 행복이라 말했다
우리의 여름이 여러 해 되길 바랐다
이경선 『그대, 꽃처럼 내게 피어났으니』 에서
한 계절을 함께 보내는 일은 가히 축복된 것이라(... 그래, 맞다)
같은 계절을 다시 맞는 일은 곧 뭉클할 행복(... 그래, 이것도)
우리의 여름이 여러 해 되길(... 그래, 그랬으면)
매년 반복되는 계절을 낯익음과 낯설음으로 함께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축복.
세월이 흐를수록 중첩되는 추억들, 그 시간의 넓이와 길이와 깊이를 누가 대신할 수 있을까.
이경선 (199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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