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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미움받을 용기> #27인간관계의 고민을 단숨에 해결하는 방법 / 기시미 이치로 본문
인간관계의 고민을 단숨에 해결하는 방법
누구도 내 과제에 개입시키지 말고,
나도 타인의 과제에 개입하지 않는다.
부모가 당신에게 ‘네 선택을 인정할 수 없다. 내 말을 따르지 않는다면 부모자식간의 인연을 끊자’라고 압박했다고 가정해보자. 여기서 ‘인정할 수 없다’는 감정과 어떻게 타협할 것이냐는 당신의 과제가 아니라 부모의 과제이다. 당신이 신경 쓸 문제가 아니다.
부모가 얼마나 슬퍼하든 관계없다는 말처럼 들리는가? 사실 관계가 없다. 자신의 삶에 대해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이 믿는 최선의 길을 선택하는 것’ 그 뿐이다. 그 선택에 타인이 어떤 평가를 내리느냐 하는 것은 타인의 과제이다. 당신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다.
분리란 그런 것이다. 당신은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타인의 평가에 민감하다. 그래서 타인에게 인정을 받고자 혈안이 되어 있다. 그러면 왜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한 걸까? 아들러 심리학의 관점에서 보자며 간단하다.
당신은 아직 과제를 분리하지 못하고 있다. 본래는 타인의 과제여야 할 것까지 ‘내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네 얼굴을 주의 깊게 보는 사람은 너뿐이다’라고 한 말을 떠올려보라. 그 말에는 과제분리의 핵심이 담겨 있다. 다른 사람이 당신의 얼굴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할까? 그건 그 사람의 과제이다. 당신이 이러쿵저러쿵 따질 문제가 아닌 것이다.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보자. 예를 들어 회사에서 인간관계로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 상사가 사사건건 딴죽을 거는데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인정해주기는커녕 얘기조차 들어주지 않는다. 그 상사에게 인정받는 것이 당신이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일’인가? 회사 사람들에게 잘 보이는 게 일은 아니지 않은가?
상사가 당신을 싫어한다, 그것도 말도 안 되는 이유로 그런다, 그러면 더는 다가서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다. 상사의 눈 밖에 났으니 일할 수 없다, 내가 일을 잘 못하는 것은 상사 때문이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대개 ‘잘 풀리지 않는 일’에 대한 구실로 상사의 존재를 든다. 그 사람만 없으면 나는 더 일을 잘 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기 위해 ‘싫어하는 상사’의 존재가 필요한 것이다. 이것은 원인론에 해당한다.
그러나 정확히 말하자면 ‘일을 하고 싶지 않아서 상사를 싫어하기로 했다’라거나 ‘내 무능력함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싫어하는 상사를 만들어냈다’라고 말하는 것이 솔직하다. 목적론적인 발상을 하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과제를 분리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즉 상사가 아무리 부당하게 화를 내도 그것은 ‘나’의 과제가 아니다. 상사가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당신이 먼저 다가갈 필요도 없고, 고개를 숙일 필요도 없다. 당신이 할 일은, 내 인생에 거짓말을 하지 않고 내 과제를 직시하는 것이다.
인간은 모두 인간관계로 고민하고 괴로워한다. 이를테면 부모님과 형제와의 관계일 수도 있고, 직장동료와의 관계일 수도 있다. 내 제안은 이렇다. 먼저 ‘이것은 누구의 과제인가’를 생각하라. 그리고 과제를 분리하라. 어디까지가 내 과제이고, 어디서부터가 타인의 과제인가, 냉정하게 선을 긋는 것이다.
그리고 누구도 내 과제에 개입시키지 말고, 나도 타인의 과제에 개입하지 않는다. 이것이야말로 구체적이고도 대인관계의 고민을 단숨에 해결할 수 있는, 아들러 심리학만의 획기적인 점이라고 할 수 있다.
「미움받을 용기 」 기시미 이치로 / 고가 후미타케
먼저 ‘이것은 누구의 과제인가’를 생각해.
그리고 과제를 분리해.
어디까지가 내 과제이고,어디서부터가 타인의 과제인가,냉정하게 선을 긋는 거야.
그리고 누구도 내 과제에 개입시키지 말고,
나도 타인의 과제에 개입하지 않기.
그러면 복잡하게 얽혀진 대인관계의 고민이 단숨에 해결될 거야.
그러나 주의해야 할 점이 있어. (이건 나의 개인적인 생각.)
과제의 분리가 나의 유익을 위해 선행되어서는 안된다고.
모든 관계에 있어서 사랑을 기반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해.
Alfred Adler (1870 ~ 1937) 오스트리아, 정신의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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