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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미움받을 용기> #45일의 본질은 타인에게 공헌하는 것/기시미 이치로 본문
일의 본질은 타인에게 공헌하는 것
타자공헌은 ‘나’의 가치를 실감하기 위한 행위인 셈이다.
자기를 받아들일 수 있고, 타인을 신뢰할 수 있다면 당신에게 타인은 어떤 존재일까? 타인을 신뢰한다는 것은 곧 타인을 친구로 받아들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친구라서 신뢰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만일 타인이 친구가 되면, 당신은 당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있을 곳을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여기에 있어도 좋다’는 소속감을 얻게 되는 것이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타인을 적으로 여기는 사람은 자기수용도 하지 못하고, 타자신뢰도 하지 못한다. 공동체 감각이란 자기수용과 타자신뢰로만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세 번째 키워드, ‘타자공헌’이 필요하다.
친구인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해주는 것, 공헌하려는 것. 이것이 ‘타자공헌’이다. 타자공헌이 의미하는 것은 자기희생이 아니다. 오히려 아들러는 타인을 위해 자기 인생을 희생하는 사람에 대해 ‘사회에 지나치게 적응한 사람’이라며 경종을 울리기도 하였다.
생각해보라. 우리는 자신의 존재나 행동이 공동체에 유익하다고 생각했을 때에만, 다시 말해 ‘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여겨질 때에만 자신의 가치를 실감할 수 있다. 즉 타자공헌이란 ‘나’를 버리고 누군가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의 가치를 실감하기 위한 행위인 셈이다. 자기를 희생할 필요가 없다.
가장 알기 쉬운 타자공헌은 ‘일’이다. 사회에 나가 일하는 것, 또는 집안일을 하는 것. 노동이란 돈을 버는 수단이 아니다. 우리는 노동을 통해 타인에게 공헌하고, 공동체에 헌신하며, ‘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실감한다. 나아가서는 자신의 존재 가치를 받아들이게 된다.
물론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평생 다쓰지도 못할 재산을 모은 부자들도 대부분 지금 바쁘게 일하고 있다. 왜 일하는 걸까? 타자공헌을 위해. 나아가서는 ‘여기에 있어도 좋다’는 소속감을 확인받고 싶어서이다. 엄청난 부를 쌓고 자선활동에 매진하는 부자들조차 자신의 가치를 실감하고, ‘여기에 있어도 좋다’는 걸 확인하고 싶어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미움받을 용기 」 기시미 이치로 / 고가 후미타케
타인을 신뢰한다는 것은
타인을 친구로 받아들인다는 것.
친구라서 신뢰할 수 있는 거야.
친구가 있는 곳은 내가 있어도 좋은 곳이지.
그 안에서 나는 소속감을 느낄 수 있고
나의 친구들에게 공헌한다면,
(나는 나의 존재로써 이미 가치있지만)
내가 공헌하는 사이
나의 친구들을 더욱 사랑하게 될 것이고
나의 가치를 깊이 실감할 수 있을거야.
내가 하는 노동은 여기에서 가치를 발하는구나.
단순히 나의 재능과 시간을 돈이라는 재화와 바꾼다는 개념과는 너무 다른 걸.
공헌이 중심이 되는 노동과 일은
그 이상의 가치가 있음을 기억하자!
Alfred Adler (1870 ~ 1937)
오스트리아, 정신의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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