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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미움받을 용기> #41인간은 ‘나’를 구분할 수 없다 /기시미 이치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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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미움받을 용기> #41인간은 ‘나’를 구분할 수 없다 /기시미 이치로

His 제이 2023. 10. 20. 07:21

 

인간은 ‘나’를 구분할 수 없다

 

 

누구 한 사람이라도 그 사람과 수평관계를 맺을 수 있다면,
그것을 계기로 모든 인간관계는 ‘수평’이 될 것이다.


스스로에게 가치있다고 느낄 수 있는 방법은 다른 사람과, 한 명이라도 좋으니 수평관계를 맺을 것. 거기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수직관계를 맺느냐 수평관계를 맺느냐, 그것은 생활양식의 문제이다. 

 

인간은 자신의 생활양식을 상황에 따라 이리 바꿨다 저리 바꿨다할 만큼 임기응변에 능한 존재가 아니다. 요컨대 이 사람과는 대등하게’ ‘이 사람과는 상하관계로라는 식이 안 된다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한 사람이라도 수직관계를 맺고 있다면, 당신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모든 인간관계를 수직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이다. ‘A는 나보다 위지만 B는 나보다 아래다’ ‘A의 의견에는 따르지만 B의 말은 들을 필요 없다’ ‘C와의 약속은 없던 것으로 해도 괜찮다라는 식이다.

 

반대로 누구 한 사람이라도 그 사람과 수평관계를 맺을 수 있다면, 진정한 의미에서 대등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면, 당신의 생활양식에 대전환이 일어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계기로 모든 인간관계는 수평이 될 것이다.

 

연장자를 공경하는 것은 중요하다. 회사 조직이라면 직책의 차이가 있는 것도 당연하다. 누구와도 친구처럼 지내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허물없이 행동하라는 것이 아니다. 의식상에서 대등할 것, 그리고 주장할 것은 당당하게 주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윗사람이란 무엇인가? 버릇없는 태도란 무엇인가? 그 자리의 분위기를 보고 수직관계에 종속되는 것은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무책임한 행동이다.

 

만약 당신의 상사의 지시에 따른 결과, 그 일이 실패로 끝났다고 하면 그것은 누구의 책임인가? 지시를 내린사람의 책임일 뿐 당신에게는 일말의 책임도 없다면 그것은 인생의 거짓말이다. 당신에게는 거절할 여지가 있고, 더 나은 방법을 제안할 여지도 있다. 그저 거기에 얽힌 인간관계의 알력을 피하기 위해,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거절할 여지가 없었다고 둘러대며 수직관계에 종속되어 있는 것이다.

 

 

「미움받을 용기 」 기시미 이치로 / 고가 후미타케

 
 
 


 

 

우리가 스스로에게 가치있다고 느낄 수 있는 방법,

한 사람과 대등한 관계를 맺는 것.

 

거기서부터 시작된 작은 변화가 내 삶 전체가 되는 것을 상상해 봐.

 

나는 수평관계라는 생활양식을 선택하기로 결정해.

 

윗사람과 직위에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지시만 따르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인생의 거짓말을 용인하지 말자.

 

누구와도 의식상에서 대등할 것

그리고 주장할 것은 당당하게 주장할 것.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 이러한 생활양식을 이해받지 못한다해도

용기를 잃지 말고, 모든 사람과 수평관계를 맺도록 노력하자.

 

더 큰 공동체가 있음을 잊지 말고,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자.

 

 

 

 

 

 

 

 

Alfred Adler (1870 ~ 1937)

오스트리아, 정신의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