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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봄, 봄날은 아침🌿
시 <눈은 내리네> 이장희 본문
눈은 내리네
이 겨울의 아침을
눈은 내리네.
저 눈은 너무 희고
저 눈의 소리 또한 그윽하므로
내 이마를 숙이고 빌까 하노라.
님이여 설운 빛이
그대의 입술을 물들이나니
그대 또한 저 눈을 사랑하는가.
눈은 내리어
우리 함께 빌 때러라.
이장희 , 新民[신민] 1927. 6
눈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니.
그 소리는 그윽하다니.
놀랍다.
저 눈은 너무 희고
저 눈의 소리 그윽하며
나 또한 저 눈을 사랑하니,
두 눈을 감고
이마를 숙여 빌고 싶다.
나의 주홍빛 같은 죄를
눈보다 희게 덮어주신
어린 양에게.
- J -
이장희 (1900~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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