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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봄, 봄날은 아침🌿
📖넌 안녕하니 #01. 한계라는 건 비참한 것도 뭣도 아니다 본문
넌 안녕하니
– 자기다울 때 존엄하게 빛난다
한계라는 건 비참한 것도 뭣도 아니다
‘하면 된다’는 말에는 일종의 우쭐함이 깔려 있다. 모든 사람은 노력 여하에 따라 자신의 가능성을 더 넓힐 수 있다고 하지만 분명 한계는 있다.
한계라는 건 비참한 것도 뭣도 아니다. 그 사람이 한평생 살아가는 데에는 자신이 바라는 부분과 신이 내려준 소명이 있기 때문이다. 그 접점에서 살아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식이다. 그런 사고방식이라면 게으름을 피우지도 무리하지도 않게 된다.
무리하지 않고, 자신의 인생을 가능한 한 편안하게 생각하는 데 익숙해지면 화를 낼 일도 없다. 무엇보다 벌컥 화를 내거나 원망하는 일이 없으면 인생의 깊이를 볼 수 있어 삶 자체가 즐거워진다. 슬픈 일이 있어도 즐거울 수가 있다. 그러한 이면을 납득하고 이해하게 되면 감사하게 되고 인생의 밝은 면을 볼 수 있다.
《1부. 나의 안부를 묻는다》에서 / 소노 아야코
🎈 🎈 🎈
소노 아야코의 에세이. 지난 2월 우연히 만난 책. 제목부터 마음에 들었다. 나에게 안부를 묻는 느낌이 좋았다. 그래서 나에게 물었다. 넌 안녕하니? 때론 응. 때론 아니. 때론 글쎄. 란 대답이 들려왔다. 글쎄가 가장 빈번했던 것 같다.
이 책의 부제는 ‘자기다울 때 존엄하게 빛난다’이다. 나다운 모습을 잃지 않으며 자신을 직시하면서도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나다운 행복을 추구하며 살 수 있도록 그 마인드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나에게 바랬다. 나의 안녕이 우선이 되지 않기를. 행위가 아닌 존재로서 존엄하게 빛나는 서로를 알아보기를. 내가 혼자서 살아갈 수 없는 연약한 존재인 것을 알고 서로 도움 주고 받으며 조화롭게 살아가기를. 나의 안녕만큼 타인의 안녕을 바래주기를.
작가가 쓴 이야기 중에서 마음에 와닿았던 것을 골라 나의 의견과 함께 옮겨 적어본다.
이 글을 읽는 이의 안녕을 바라며.
- J -

소노 아야코 そのあやこ(19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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