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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봄, 봄날은 아침🌿
📖넌 안녕하니 #02. 나만 불행한 건 아니다 본문
넌 안녕하니
– 자기다울 때 존엄하게 빛난다
나만 불행한 건 아니다
사람은 언제 웃는가 하면 자신의 모습이 거울에 비쳐진 듯한 진실을 감지했을 때 무심코 웃게 된다.
진실을 차분히 들여다볼 때 사람은 자신뿐만 아니라 세상에도 그와 비슷한 일그러진 인생이 있음을 깨닫고는 마음이 편안해지고, 해방된 기분이 든다.
자기 혼자만 불행하다는 생각에 사로잡히지 않고 자기도 모든 사람 중의 한 사람이라 생각할 수 있다.
《1부. 나의 안부를 묻는다》에서 / 소노 아야코
사람은 자기와 비슷한 처지에 놓인 사람을 보았을 때 안심을 해. 자기만 불행한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 왜 이리도 위로가 되는 것일까.
더 나아가 자기보다 불행한 처지에 놓인 사람을 보았을 때 불평을 멈추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기도 해. 행복은 상대적이라 하지만 이것은 한 번 생각해볼 일이야. 특히 남의 불행을 연료 삼아 자신이 그나마 행복한 처지라는 것을 확인하려는 습성이 다분하다면.
많고 많은 사람중에 왜 하필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났지? 라는 질문은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 왜냐하면 다른 사람에게는 일어나도 되지만 나한테는 안 된다는 전제가 포함되기 때문이야.
나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야. 모든 사람 중의 한 사람일 뿐. 내가 세상의 중심이 아니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해.
내게 불행한 일이 일어났을 때, 나는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
내가 잘못 행한 일이 있나. 내가 고쳐야 할 부분이 있나(태도,성품). 내가 배워야 할 것이 있나. 그렇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하지. 등등.
불행의 유익한 점이 있다면, 그 일을 통해 내가 같은 처지에 놓인 사람을 헤아릴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해. 그렇지 않았다면 아마 평생 모르고 지나쳤을 나의 이기성 때문에. 그러니 불행도 행복도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알처럼 그냥 흘려버릴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의미를 찾으면 좋을 것 같아.
- J -

우리 모두 안녕하기를👋
소노 아야코 そのあやこ(19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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