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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아직 긴 인생이 남았습니다> #09공헌을 착취하는 현실에서/기시미 이치로 본문
공헌을 착취하는 현실에서
공헌은 어디까지나 나 자신의 문제다. 다시 말해 공헌감은 스스로 느끼는 것이지 그것을 사회가 강요하는 것은 잘못됐다. 아들러는 이를 ‘공헌감의 착취’라고 했다. 공헌하고 싶어하는 사람의 선의를 악용한다는 뜻이다. 타인에게 관심이 있는 사람은 공헌을 기쁨으로 느끼기 때문에 강요하지 않아도 기꺼이 일하려 한다. 그런 이들을 악용해서는 안 된다.
자신이 공헌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헌한다는 의식조차 없이 자신이 하는 일에 기쁨을 느끼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을 위해 하는 일이 결과적으로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된다면 공헌이라는 말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라도 이를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기업에서 정년을 맞은 사람에게 본인이 바라지도 않는 일을 주거나 급여를 대폭 삭감하는 건 잘못된 일이다. 그런 결정을 내리는 사람들은 사회를 위해서라고 말하겠지만 훗날 자신이 연장 고용됐을 때도 똑같은 취급을 받으리라는 생각까지는 하지 못한다. 공헌감을 착취하고 있다는 생각은 더더욱 하지 못한다.
현실을 개혁하려는 노력은 정년을 맞이하는 사람뿐 아니라 현직에 있는 사람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아직 긴 인생이 남았습니다 」 기시미 이치로
공헌감은 스스로 느끼는 것. 누군가 강요할 것은 절대 아니야.
나는 다만 나의 일을 기쁘게 하고 있을 뿐인데 누군가에게 공헌하고 있다면 그것은 오히려 나에게 축복이 아닐까.
우리 모두가 공헌감을 가지고 서로에게 공헌하는 존재가 된다면 이 세상은 살 만한 곳이 될거야.
무언가를 해서가 아니라 존재자체로 공헌이 되는 경우도 있어.
살아있는 것만으로, 곁에 있는 것만으로 힘이 되는..
나는 우리가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하고 바라 :)
- J -
기시미 이치로 (きしみいちろう 1956 ~ 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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