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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봄, 봄날은 아침🌿
시詩 < 사랑을 보낸다 > 나태주 본문
사랑을 보낸다
그래 좋아
거기서 너 좋아라
좋은 바람과 놀고
좋은 햇빛과 놀고
나무가 있다면 그 또한
좋은 나무
좋은 나무 그늘 아래
너도 좋은 나무 되어
나무처럼 푸르게 싱싱하게
숨쉬며 살아라
네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어울려
예쁘게 살아가
그게 내 사랑이란다.
나태주 「별빛 너머의 별」 에서
어디에 있든 누구와 있든
너 잘 지내기를.
이 세상 사는 동안
좋은 나무 그늘 되어
푸르게 싱싱하게 아름답게
숨쉬며 살길.
네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어울려
예쁘게 즐겁게 살아가길.
내 마음을 다해 바라고 축복한다.
- J -
시인 나태주( 19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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