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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자존감수업> #07나는 얼마나 인정받고 있을까

His 제이 2023. 3. 6. 08:10

자존감 수업. 일곱 번째 시간이예요.(●'◡'●)
 
모든 사람은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어하죠. 특히 의미있는 타인에게는 더욱 그래요. 그런데 타인에게 인정받으면 나는 가치있는 사람일까요? 생각해보아요 :)
 
인정받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이 여자와 남자간에 차이가 있어요. 그걸 이해하면 좋은 관계를 맺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요 :)
 

나는 얼마나 인정받고 있을까
 
안타깝게도 지금 성년이 된 대다수는 부모에게 그런 말을 듣고 자라지 못했다. “너는 소중한 사람이야”라는 말을 듣기는커녕 잘못했다고 혼나거나 심지어 발가벗겨져 문밖으로 쫓겨났던 경험이 더 많을 터. 그렇게 직접 지적하거나 창피함을 유발해 복종하도록 하는 육아법이 일반적이던 시절이었다.

어릴 때부터 자신이 소중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탄생 자체가 축복이라는 사실을 숙지한 아이라면 자존감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고 해서 이제 와 부모나 세상에 대한 원망에 사로잡힐 필요는 없다. 그 당시는 그게 정상이었고 대다수 아이들이 그런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신의 가치에 대해 잊고 산다. 누구나 인정받고 사랑받아야 할 존재라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막상 “당신은 가치 있는 사람인가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자신 있게 대답하지 못한다.

또 자신을 존중해야 한다는 사실은 알지만 다른 사람에게 쓸모 있는 존재로 인정받거나 사랑받아야만 가치 있는 존재하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신의 가치란 반드시 누구에게 인정받아야만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어릴 때부터 의미있는 타인으로 부터 존중/인정을 받고 자란 사람은, 자존감이 상대적으로 높을 가능성이 있어요. 하지만 이미 일어난 일들, 나에게 주어졌던 조건을 바꿀 수는 없지요.
 
그러나 희망이 있어요.  나의 가치를 타인이 정해주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사실이예요. 모든 사람은 공평하게 존엄하고, 가치로워요. 거기에 유용함을 보탤 뿐이죠.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의 다른 표현

상담을 해보면 부부생활에서 만족도가 떨어지는 남편들은 대부분 자존감이 저하되어 있다. 부인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한다. 쓸모 있는 존재, 유용한 존재로 인정받고 싶은데 번번이 그 욕구가 좌절되기 때문이다.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아니다. 어떤 문제가 생길 때마다 남자는 해결책을 제시하려고 덤빈다. 직장 문제나 고부 갈등으로 고민하는 아내에게 촌철살인의 한마디로 해결을 해주고 인정받고 싶어한다.

하지만 아내의 반응은 시큰둥하고 남편은 그때마다 자존감에 상처를 입는다. 남편이 원하는 것은 단 하나, ‘아내가 나를 쓸모 있는 존재로 생각해주는 것’이다. 한편, 부인의 자존감은 공감에 달려 있다. 남편이 자신의 감정을 공유한다고 여기면 부부의 만족도도 높아진다.

성숙한 부부들은 배우자의 자존감을 지키는 일이 곧 나의 자존감을 지키는 일이라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상대방의 자존감을 지켜주려고 노력한다. 한 배를 탄 운명 공동체이므로 상대가 죽으면 나도 죽는다는 것을 안다.

☀ 남자의 언어 : 나는 당신에게 쓸모있는 존재 = 나는 당신에게 인정받는 존재
 
☀ 여자의 언어 : 당신은 나를 공감해주는 존재 = 나는 당신에게 인정받는 존재
 
아내는 남편이 유용한 존재임을 확인시켜주고, 남편은 자신이 아내에게 공감해주는 존재임을 확인시켜주면 좋겠죠? :)
 

인정받고 싶다는 욕망

‘내가 과연 인정받을 수 있을까’하는 고민은 에너지를 일으킨다. 이 방법은 꽤나 중독성이 있어서 나는 지금 이 순간도 이 방법을 쓴다. ‘독자들에게 꼭 필요한 책을 내는 쓸모 있는 의사가 되어야 해’라는 생각을 하며 나를 다그치고 있다. 문제는 이 방법만 가지고는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정해진 한도의 에너지를 넘어가면 이 동기부여는 불안부담감으로 작용한다. 실제로 이 책을 쓰면서 나는 좋은 책을 써야 한다는 생각에 묶여 한동안 한 글자도 쓰지 못한 채 시간을 보냈다. 좋은 글을 써야 한다는 부담감에 어깨에 힘이 들어갔고, 독자들에게 훈계를 하는 나를 발견했고, 결국 판매가 되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까지 겹쳐 글쓰기를 전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어 최선을 다하는 방식은 학생 때까지 유용한 것 같다. 많은 고등학생들이 ‘대학에 못 가면 끝장이야’라는 생각으로 공부하듯이 말이다. 하지만 사회에 나오면 그것이 불가능해진다. 사회에서 자신의 가치를 타인에게 인정 받는데에는 한계가 없기 때문이다. 사회생활에는 시험 기간이 없고 담임선생님도 없다. 1년 내내 평가에 시달려야 하고 인정받아야 할 대상도 한두 사람이 아니다. 게다가 특정인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면 정치적이라는 평가까지 듣기 십상이다.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어 최선을 다하는 것은, 온전한 동기가 아닐 수 있어요. 주체는 타인이 아닌 내가 되어야 해요. 그래야 나 자신에게 당당할 수 있겠죠? :)
 

평가가 아닌 과정에 몰입하라

우리는 여러 사회에 동시에 속해 있다. 직장에서 가치를 인정받는 것에 집착하다 보면 가정엔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 좋은 부모가 되겠다고 가정에 몰두하면 직장에 문제가 생기기 십상이다. 배우자에게 잘 인정받으려 하다가 부모님과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우리가 가진 에너지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애당초 모든 면에서 가치를 인정받기란 불가능하다.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해답은 과정에 있다. 과정에 몰입하면 된다. 평가는 나중의 일이고, 과정은 현재의 일이다. 과정에 집중한다는 건 결국 오늘 할 일에만 포커스를 맞추는 일이다. 가령 취업을 하고 싶다면 취업을 하기 위해 ‘오늘 할 수 있는 일’만 생각해야 한다.

자존감은 ‘내가 내 마음에 얼마나 드는가’에 대한 답이다. 그러기 위해선 타인의 평가가 아닌 ‘자신의 평가’에 집중해야 한다. 요즘 나는 강연이나 발표를 할 때 예전과는 사뭇 다르다. 오로지 나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다. 책을 쓰는 것도 마찬가지다. 누구에게 인정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힘들 때마다 펼쳐보기 위해서, 내 딸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서 쓴다. 그러다 보니 그전에 비해 훨씬 나에게 몰입하게 됐다.

예 : 

목표  평가(나중) 과정 (현재) 오늘 할 일
명문대학에 가고 싶다 수능 시험 당일 오늘 공부할까, 말까? 언어영역 공부하기

과정에 집중하는 사람들은 ‘지금 이 순간의 나’에게 집중할 수 있어요.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결과가 나쁘더라도 상처가 적지요. 비록 시험에 통과하지 못했지만 그 과정은 훌륭했다는 만족감이 남기 때문이예요.
 

 💞자존감 UP을 위해 오늘 할 일💞

💌 이 글을 왜 읽는지 적어보기
 
당신이 이 글을 읽고 있는 이유는 자존감을 높이고 싶은 마음이겠죠.

오늘이 일곱 번째 시간이었는데 이제 우리는 목표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어요.

현실적이면서도 나에게 직접적인 이득이 되는 목표를 정해두면 성공할 확률도 그만큼 커져요.

당신이 이루고 싶은 변화에 대해 적어보세요. 구체적이고 현실적일수록 좋아요. 마음이 편안해지고 싶다면 마음이 편안해져서 무엇을 얻고 싶은지까지 생각해보세요.

나를 사랑하고 싶다면, 그걸 통해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적어보세요. 구체적으로 적어보세요. 몇 개가 되든 상관없어요 :)

내가 이루고 싶은 변화 (구체적일것) 그것을 통해 얻고 싶은 것 (현실적일것)
나를 사랑하는 힘을 키운다 연애를 잘하고 싶다
이별을 잘 받아들일 수 있기를 바란다 상처를 덜 받는다
원만한 관계를 할 수 있기 바란다 친구가 많아 진다
   




출처 : 윤홍균 <자존감수업 > 심플라이프

 
 
 
 
우리의 자존감 향상을 위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