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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치유가 되어 줄 Art (54)
때는 봄, 봄날은 아침🌿

나의 프리다 (2019) Little Frida 앤서니 브라운 / 웅진주니어 여섯 살 때 나는 소아마비에 걸려 아홉 달 동안 누워 지내야 했어. 병을 심하게 앓아서 나은 후에도 다리를 절며 천천히 걸어야 했지. 아이들은 내가 지나갈 때마다 "의족!" 이라고 소리치며 비웃고 놀렸어. 양말을 세 겹으로 신어서 가는 다리를 감추려 했지만 아무도 속지 않았어. 난 남달랐고, 다르다는 이유로 외톨이가 되었지. ✈️ 아버지는 사진사였는데 가끔 내게 사진관 일을 맡기셨어. 아버지가 찍은 흑백 사진에 내가 색칠을 했지. 지루한 일이었지만 난 아버지와 함께 있는 게 좋았어. 세 자매였는데도 난 매일 혼자 놀았어. 외롭지만 따로 지내는 게 그냥 좋았지. ✈️ 자면서 종종 날아가는 꿈을 꾸었어. 난 정말로 날고 싶었어. 늘..

이해의 선물 (2017) The Smell Of Understanding 폴 빌리어드 / 길벗어린이 🍬본문 중 일부를 옮기며 :)🍬 아직 남아 있는 어린 시절의 기억 중 가장 오래된 그리고 가장 행복한 기억은 아마도 위그든 씨의 사탕 가게에 얽힌 추억일 것이다. 맨 처음 사탕 가게에 갔을 때 나는 많아야 네 살이었다. "우리 아기, 오늘 정말 얌전히 잘 있던데? 어디, 뭐 근사한 게 있나 볼까?" (엄마의 목소리) 내가 넋을 놓은 채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바라보는 사이 어머니는 위그든 씨와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한 아이 앞에 그토록 달콤한 유혹이 형형색색 펼쳐진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어찌나 종류가 많던지 선택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고통스러울 정도였다. '다른 게 더 맛있지 않을까?' '저 사탕을 ..

어떡하지? (2013) WHAT IF...(2013) 앤서니 브라운 / 웅진주니어 🎉 🎉 오늘은 조가 처음으로 큰 파티에 가는 날이에요. 친구 톰의 생일 파티랍니다. 그런데 초대장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주소를 알 수가 없었어요. "만약에 파티에 모르는 애가 있으면 어떡하죠?" "걱정할 것 없어. 새 친구를 만나는 건 좋은 일이잖니." "못된 애들이면 안 그래요!" "못된 애들은 아닐 거야." 🎉 "저기가 톰의 집일까?" 🎉 "아니요!" 조가 대답했어요. "만약에 사람들이 엄청 많으면요?" "글쎄, 그럴 수도 있겠지?" "안 그랬으면 좋겠어요." "이 집일까?" 🎉 "아니요!" 조가 대답했어요. 🎉 "내가 싫어하는 음식들만 있으면 어떡하죠?" "틀림없이 네가 좋아하는 것들이 잔뜩 있을 거야. 이 집은 아닐까..

공원에서 (2021) VOICES IN THE PARK 앤서니 브라운 / 웅진주니어 안녕?🐶 첫 번째 목소리빅토리아와 찰스를 데리고 산책 갈 시간이었어요. 빅토리아는 귀하고 멋진 우리 개고, 찰스는 우리 아들이랍니다. 🐶 공원에 가면 나는 빅토리아의 목줄을 풀어 줘요. 그런데 갑자기 꾀죄죄한 개가 나타나더니 빅토리아를 괴롭히는 거예요. 내가 쫓아 버리려고 해도, 졸졸 따라다니지 뭐예요. 저리 가라고 혼내도, 그 개는 못 들은 척했어요. 🐶 내가 찰스에게 말했어요. "여기 앉아라" 🐶 저녁에 뭘 먹을지 궁리하다 보니 찰스가 없는 거예요. 어쩜 좋아! 얘가 어디를 간 거야? 🐶 요즘 공원에 수상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나는 목이 쉬도록 찰스를 불렀어요. 🐶그때 말괄량이 같은 애랑 얘기하는 찰스가 보였어요..

우리 친구 하자 (2011) A Walk in the Park (1977) 앤서니 브라운 / 현북스 🌼 어느 날 아침, 스미스 씨는 어린 딸 스머지와 함께 강아지 알버트를 데리고 산책하러 나왔습니다. 🐶 같은 날 아침, 스미드 부인도 어린 아들 찰스와 함께 강아지 빅토리아를 데리고 산책하러 나왔습니다. 🐶 스미스 씨와 스머지, 알버트는 공원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스미드 부인과 찰스, 빅토리아도 공원 앞에 도착했습니다. 🐶 알버트는 스미스 씨가 목줄을 풀어 주기만 기다렸습니다. 빅토리아도 스미드 부인이 목줄 풀어 주기를 가만히 기다렸습니다. 🐶 드디어 줄에서 풀려난 두 강아지는 공원 곳곳을 뛰어다니며 서로 뒤쫓았습니다. 🐶 스미스 씨가 벤치 한쪽 끝으로 가서 앉자, 스머지가 그 옆에 앉았습니다. 스미드 부..

우리는 친구 (2008) 앤서니 브라운 / 웅진주니어 💫 함께 있으면 행복해요. 그래서 언제나 함께 하고 싶은 친구. 세상 무엇보다 소중해요. 그래서 늘 아껴주고 싶은 친구. 💫 옛날 어느 동물원에 특별한 고릴라가 살고 있었어요. 고릴라는 손짓 말을 할 줄 알았어요. 그래서 갖고 싶은 것이 있으면 동물원 사람들한테 손짓으로 말했죠. 고릴라는 부족한 게 하나도 없어 보였어요. 하지만 고릴라는 슬펐어요. 😿 어느 날 고릴라가 손짓으로 말했어요. '나는 ... ❓ 필요해... ❓ 친구가.' ⁉️ 그 동물원에는 다른 고릴라가 없었어요. 그래서 동물원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죠. 그러다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사람들은 고릴라에게 '예쁜이'라는 작은 고양이를 주었어요. 누군가 말했어요. "잡아먹으면 안 된다..

나와 너 (2010) ME AND YOU (2009) 앤서니 브라운 / 웅진주니어 지난 이야기 어느 날 엄마 아빠와 함께 산책을 다녀온 사이, 한 아이가 우리 집에 왔어요. 그 아이는 내 죽을 먹고, 내 의자를 망가뜨리고, 내 침대에서 잠들었어요. 내가 놀라 소리를 지르자 그 아이도 깜짝 놀라 집 밖으로 뛰어 나갔어요. 그 아이는 누구였을까요? 그 아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 🎈 🎈 🎈 집에 왔는데, 현관문이 열려 있었어요. 🎈 내 죽 그릇은 말끔히 비워져 있었어요. 🎈 "잠깐, 누가 내 의자에 앉았어." 아빠가 말했어요. 🎈 "내 의자에도 누군가 앉았어요!" 엄마가 말했어요. 🎈 나는 소리를 질렀어요. "누군가 내 의자에 앉아서 의자가 망가졌어요." 🎈 아빠가 소곤소곤 말했어요. "위층에 올라가 보자..

나와 너 (2010) ME AND YOU (2009) 앤서니 브라운 / 웅진주니어 오늘은 설명 없이 담백하게 그림을 감상해 볼게요 :) 우리 집이에요. 🎈 🎈 🎈 🎈 🎈 아빠, 엄마 그리고 내가 살고 있지요. 🎈 🎈 🎈 🎈 🎈 🎈 어느 날 아침, 엄마는 죽을 차렸습니다. 그런데 죽이 너무 뜨거웠어요. "죽이 식을 동안 공원에 산책이나 하고 올까?" 아빠가 말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산책을 나갔지요. 🎈 🎈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빠는 자동차 이야기를 하고, 엄마는 집 이야기를 했어요. 나는 그냥 딴청을 피웠지요. 🎈 🎈 🎈 🎈 집에 왔는데, 현관문이 열려 있었어요. 아빠는 엄마가 열어 둔 거라고 하고, 엄마는 아빠가 열어 둔 거라고 했어요. 나는 그냥 가만히 있었지요. 🎈 🎈 아빠가 죽 그릇에 숟가락이 ..

고릴라 (2008) 앤서니브라운 / 비룡소 한나는 고릴라를 무척 좋아했어. 고릴라 책도 읽고, 고릴라 비디오도 보고, 고릴라 그림도 그렸지. 하지만 진짜 고릴라를 본 적은 없었어. 아빠는 한나랑 동물원에 가서 고릴라를 볼 시간이 없어. 너무 바빠서 시간이 나질 않거든. 아빠는 한나가 학교에 가기도 전에 출근했어. 퇴근해서도 일만 했지. 한나가 말을 걸려고 하면, 아빠는 "나중에, 지금 아빠는 바빠. 내일 얘기하자." 하고 말했어. 하지만 그 다음 날에도 아빠는 너무 바빴어. 아빠는 "지금은 안 돼. 토요일 날 어때?" 하곤 했지. 하지만 주말이 되자 아빠는 너무 지쳤어. 아빠와 한나는 아무것도 함께할 수 없었어. 내일은 한나 생일이야. 한나는 설레는 마음으로 자러 갔어. 아빠한테 고릴라 한 마리 가지고 ..
출처 : YouTube 굿붐스퀘어 소개하고 있는 힐링그림책은 가족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나의 의도이다. 가족은 나에 대한 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대상이기 때문에. 가족에 대해 내가 어떠한 상을 가지고 있는지가 자아존중감과 연결이 된다고 생각한다. 이미 지나 온 나를 둘러 싼 가족의 스토리가 부정적인지 긍정적인지, 내가 느끼고 있는 가족 구성원에 대한 느낌이 어떠한지가 현재 나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말이다. 그런데 사람은 지극히 주관적이어서 같은 환경에서 같은 사건을 겪어도 해석하는 것이 다르다. 그래서 희망이 있다. 가족에 대해 갖고 있는 나의 상이 부정적일지라도, 내가 긍정적으로 재해석할 수 있다는 것.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고, 있었던 사실을 다른 각도로 보고, 나에게 좋았던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