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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코스모스 윤동주 (1)
때는 봄, 봄날은 아침🌿

코스모스 청초한 코스모스는오직 하나인 나의 아가씨. 달빛이 싸늘히 추운 밤이면옛 소녀가 못 견디게 그리워코스모스 핀 정원으로 찾아간다. 코스모스는귀또리 울음에도 수줍어지고, 코스모스 앞에 선 나는어렸을 적처럼 부끄러워지나니, 내 마음은 코스모스의 마음이요,코스모스의 마음은 내 마음이다. 윤동주 1938. 스물두살 청년의 마음은 코스모스의 마음. 곧 수줍어지고,곧 부끄러워지는 마음.한 사람이 못 견디게 그리운 마음. 「청초한 코스모스는오직 하나인 나의 아가씨.」 순수한 청년의 음성이 귓가에 맴돌고듣는 이의 마음이 이리도 설레는데이 고백을 받는 이는 정녕 행복할 것이다. 이런 고백을 할 수 있는 사람, 받는 사람, 그들은 모두 한 사람의 우주에 핀 단 하나의 꽃. 오직 하나인 코스모스. - J - ..
위로가 되어 줄 시
2024. 9. 27. 2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