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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봄, 봄날은 아침🌿
그러니 잊지 말자 본문
나는 꽤 오랜 시간을 수학 강사로 일했어. 대학졸업 후 대학원에 진입하지 않았더니 내가 할 일은 정말 많지 않더라. 그래서 나는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선택했어.
수학강사를 선택한 이유는 진입 장벽이 낮았고 내가 좋아했던 과목이었기 때문.
그 시간 동안 함께 했던 아이들을 모두 떠올릴 수 있어. 난 내가 좋아했던 학문을 가르치는 일에 진심이었어. 아이들은 그런 내 맘을 알까 모르겠지만, 바라기는 내가 가르친 아이들은 수학에 흥미를 느꼈으면 해, 좋아했으면 해. 그만큼 메리트가 있으니까.
수학 강사로 일하던 어느 날, 매일 지하철을 기다리던 성균관대역 저 너머로 보이는 유치원에서 낮에 나와 노는 아이들을 보며 꿈꿨어. 어린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하고 싶다고…
그리고 나는 지금 그 일을 수년 째하고 있어. 나의 소원이자 바람이 이루어진 거야.
그러니 잊지 말자, 지금 나의 일이 힘들고 지칠지라도 분명 내가 원했던 일(곧 삶)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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