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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봄, 봄날은 아침🌿
시 < 바람 속을 걷는 법2 > 이정하 본문
이정하, 「 편지 」 중에서
바람 속을 걷는 법2
바람 불지 않으면 세상살이가 아니다.
그래, 산다는 것은
바람이 잠자기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그 부는 바람에 몸을 맡기는 것이다.
바람이 약해지는 것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그 바람 속을 헤쳐나가는 것이다.
두 눈 똑바로 뜨고 지켜볼 것,
바람이 드셀수록 왜 연이 높이 나는지.
- 이정하
바람이 분다고 꽃과 나무는 아무 말하지 않아. 불평하지 않아. 다만 기다리지. 지나가기를..
사람은 그렇지 않아. 기분에 따라 좋다 싫다 말해. 바람에게 시비 걸지 말고 바람에 몸을 맡길 일이야.
스스로의 인생을 통제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부질없는 일 중의 하나란다.
나는 나에게 최선이 무엇인지 모르고, 그런 내가 통제하는 것이란 본질과 멀어지게 만들며 방해가 될 때가 많으니까.
바람에게 맡기듯 그저 완전하고 무한한 존재에게 맡겨보는 거야.
인생에 시련은 필연적으로 찾아오지. 생각만 해도 싫은 대상이지만 시련은 언제나 우리가 성장할 기회를 주고는 했어.
그러니 두려움에 눈을 감지 말고, 두 눈 똑바로 뜨고 이 시련을 헤쳐나가자.
바람이 드셀수록 높이 나는 연처럼, 우리도 그렇게 높이 날아오를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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