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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김경일의 지혜로운 인간생활> #12내성적인데도 성공할 수 있을까 본문
#12강
내성적인데도 성공할 수 있을까
1
내성적인 사람보다 외향적인 사람이 리더가 되기 쉬울까? 그렇지 않다. 내성적인 사람이 훌륭한 리더가 되는 길이 따로 있고, 외향적인 사람이 훌륭한 리더가 되는 길이 따로 있다. 혹시라도 '내가 내성적이니 리더가 되려면 내 성격을 바꿔야겠다'라고 생각한다면 여기서부터 큰 오류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사람은 스무 살이 넘으면 잘 변하지 않는 두 가지가 있는데 바로 IQ와 성격이다. IQ는 기초 사고 능력이기 때문에 잘 변하지 않는다. 성격은 열다섯 살만 넘어도 안 변한다. 어떤 사람들은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예전에는 내성적인 성격이었는데 외형적인 성격으로 바뀌었다고 말한다. 언뜻 맞는 말 같지만 면밀하게 검토해보면 그것은 성격이 바뀐 게 아니라 사회적인 기술이 향상된 것이다.
2
사회적 기술social skill. 이것을 매너, 예의범절, 화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러니까 어떤 상황에서 어떤 용어를 선택해서 어떤 인터벌과 타이밍으로 얘기해야 할지, 또 어떤 때는 또 내가 잠시 말을 멈추고 귀 기울여 들어주어야 할지, 이런 밀고 당기는 사회적인 소통 능력이 향상되었을 뿐이지 성격이 바뀐 게 아니라는 것이다.
3
기초 사고 능력과 성격은 성인이 된 후에는 바뀌지 않는다. 특히 성격은 더 그렇다. 심리학자들은 성격을 '기질'이라고 부른다. 기질의 첫 번째 심리학적 정의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적 형질'이다. 그러니까 이 두 가지 상수 중 특히 성격은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다. 우리 모두 다. 그리고 결혼을 하면 나와 배우자의 유전자가 조합되어 자녀에게 물려주게 된다. 성격은 일찍 결정되고 잘 변하지 않는다.
4
'낙천적'인 성격과 '낙관적'인 성격의 차이. '낙천적' 이라는 것은 선천적으로 만들어진 성격이다. 이 사람은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는다. '낙관적'이라는 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도 좋은 일이 일어날 거라는 생각을 잃지 않는 것이다. 낙관성은 후천적인 노력과 연습을 통해 만들 수 있다.
5
대부분 낙천적인 성격이 좋은 성격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연구결과를 보니 낙천적인 사람보다 낙관적인 사람이 더 오래 살았다. 스트레스를 안 받는 사람이 오래 살 것 같지만 스트레스를 받아도 "잘될 거야"라는 말을 할 줄 아는 사람, 그런 생각을 잃지 않는 사람이 건강을 잃지 않은 상태로 더 오래 산다. 그리고 낙천적인 사람보다 낙관적인 사람이 더 훌륭한 리더가 된다. 타고난 낙천적인 '성격' 이 건강이나 사회적 성공에 지배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
6
우리나라에는 특히나 낙천적인 사람이 별로 없다. 뇌에는 아난다마이드 Anandamide라는 신경전달물질이 있는데 이것이 사람의 낙천성, 즉 스트레스받지 않고 쉽게 털고 일어나는 능력을 정한다. 그런데 이 능력이 한. 중. 일, 극동아시아, 동아시아 국가가 전 세계에서 제일 낮다. 북유럽의 중간 정도.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행복을 느끼는 데 불리한 뇌를 가지고 있다는 연구도 있다. 하지만 낙관성에서는 우리가 얼마든지 추월할 수 있다. 낙천적인 사람보다 낙관적인 사람이 실제로 삶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행복감의 총량이 훨씬 더 크다.
7
따라서 리더십의 본질은 관점과 생각이지 성격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일반 조직의 구조를 한번 상상해보라. 리더는 한 사람이나 두 사람이지만 부하직원은 수십 명 이다. 그러면 당연히 부하직원의 관점이 더 종류가 많다. 나와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든지 존재할 수 있다는 걸 먼저 인정하는 것이 리더십의 출발이다. 그래서 그 관점을 역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은 훌륭한 리더, 존경할 만한 상사가 된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다양한 관점을 인정하기가 무척 어려운 나라이다. 우리는 동질적인 문화 속에 살아왔기 때문이다.
8
전 세계에서 찾아볼 수 없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독특한 일기예보가 있다. 저녁 뉴스에서 기상캐스터가 자주 하는 말.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런 예보를 들으면 땅덩이가 큰 나라에서 온 사람들은 깜짝 놀란다. 왜냐하면 그들이 살던 나라에서는 단 한 번도 '전국에' 비가 내린 적이 없기 때문이다. 미국 전역에 비가 내리면 기후 대재앙이다. 중국 전역이 추우면 빙하기가 온 것이다. 그 나라 사람들은 한 번도 같은 날씨를 동시에 경험해본 적이 없다. 그러니 관점이 다양하다는 것을 쉽게 인정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매우 동질적이라서 누군가가 나와 다른 행동을 하면 (관점이 다르다고 생각하지 못하고) 이해가 안 되니까 성격이 안 맞는다고 생각한다.
9
관점의 다양성을 잘 못 느끼는 집단은 단결을 잘하고, 신속하게 목표를 이룰 수 있다. 하지만 관점이 다양하다는 걸 많이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나와 다른 의견이 나오면 당황한다. 한 인간의 내면에는 수십 가지의 성격이 있다. 그 수많은 성격 중 무엇을 더 민감하게 쓰느냐에 따라 그 성격이 조금 더 드러나는 것일 뿐이다. 그래서 심리학자들이 연구를 해봤더니 결론이 명확하게 나왔다. 기초 사고 능력과 성격은 기질이다. 기질은 20대가 되면서 부터 필요한 리더십, 창조성, 통찰력, 지혜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 정작 이때 중요한 것은 관점과 태도이다.
10
특히 우리나라처럼 동질적인 문화에서 리더십의 출발점은, '다양한 관점을 인정하자. 다양한 관점을 이용하자.'라는 생각이다.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사람들은 점점 더 지혜로운 리더가 될 수 있다. 오늘부터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 나와 다르게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을 대할 때 "저 사람은 나랑 성격이 안 맞아!" 가 아니라, "저 사람은 나와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구나!"라고.
「김경일의 지혜로운 인간생활 」 저녁달

#적용해보자😇
1. 내성적인 사람, 외향적인 사람 모두 각자에게 맞는 훌륭한 리더가 되는 길이 따로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극 I성향. 낯가림이 심하고 잘 나서지 않는. 그러나 나만의 리더십이 있음을 알아요. 주어진 상황마다 잘 사용하기를 바라고 있어요 :)
2. 낙관성은 후천적인 노력과 연습을 통해 만들 수 있다.
노력하면 된다는 건 가슴을 뛰게 해요 :)
3. 낙관적인 사람이 실제로 삶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행복감의 총량이 훨씬 더 크다.
무척 희망적이죠 :)
4. 리더십의 본질은 관점과 태도이다.
탁월한 리더는 이런 사람! :)
5. "저 사람은 나와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구나!" 라고 인정하기.
그저 서로 다름을 감탄사로 읽어주면 돼요 :)
6. 그리고 서로의 다양한 관점을 활용하여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
우리함께 성장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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