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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봄, 봄날은 아침🌿
시 <꽃 사람> 정연복 본문
꽃 사람🌸
들꽃같이 다소곳해서
말하기보다 듣기를 좋아하고
안개꽃같이 은은한
영혼의 향기가 풍겨난다.
감추는 것 하나 없이
그냥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가만히 빛나면서도 자신이
그런 줄도 모르는 순수한 꽃.
이렇게 안팎이 아름다운 네가
지상에서 우리와 함께 있어
참 고맙고 행복하다
하늘만큼 땅만큼.
정연복
이 시대에 시를 찾는 사람은
극히 드문데
시를 찾아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아마도 그런 사람일 것이다.
꽃같이 은은한
영혼의 향기를 가졌으며
가만히 빛나면서도
자신이 그런 줄도 모르는
순수한.
시를 찾고
그것을 마음에 담고
세상을 바라보는 당신이라면
참 아름다운 사람일 것이다.
그 아름다운 이에게
이 마음을 전하리.
이렇게
안팎이 아름다운 당신이
지상에서 나와 함께 숨쉬고 있어
고맙고
고맙다고.
당신은
꽃🌸같은 사람이라고 :)
p.s.
더불어 지면을 빌어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부족한 내 글을 읽어주는 분들께.
나로 부터 생성된 글들이
각자 해야할 몫을 하고 있다는 증거가 되어
기쁘다고..
보이지 않지만 분명
글을 쓰는 힘이 된다고..
Thank you! 😉✨
정연복(19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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