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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봄, 봄날은 아침🌿
시詩 <나의 집> 김소월 본문
나의 집
들가에 떨어져 나가앉은 기슭의
넓은 바다의 물가 뒤에,
나는 지으리, 나의 집을,
다시금 큰길을 앞에다 두고.
길로 지나가는 그 사람들은
제가끔 떨어져서 혼자 가는 길.
하이얀 여울턱에 날은 저물 때.
나는 문간에 서서 기다리리
새벽 새가 울며 지새는 그늘로
세상은 희게, 또는 고요하게,
번쩍이며 오는 아침부터,
지나가는 길손을 눈여겨보며,
그대인가고, 그대인가고.
김소월 1922.
이른 새벽부터 밤이 깊도록
나는 기다려요.
그대가 오기를...
- J -
시인 김소월金素月 ( 1902 ~ 19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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