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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봄, 봄날은 아침🌿
시詩 <가는 길> 김소월 본문
가는 길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더 한 번.....
저 산에도 까마귀, 들에 까마귀
서산에는 해진다고
지저귑니다.
앞 강물, 뒷 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 오라고 따라 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
김소월 1923.

그립다 말을 하면
끝도 없이 그리워질까
나는 그것이 무섭습니다.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과
말로 꺼내는 것은 정말 다르니까요.
그리움을 가슴에 묻고 길을 떠납니다.
혹여나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내 발은 떨어지지 않는데
세월은 그만 잊으라고
자꾸 나를 재촉합니다.
- J -
시인 김소월金素月 ( 1902 ~ 19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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