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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5/04/03 (1)
때는 봄, 봄날은 아침🌿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풀 아래 웃음짓는 샘물같이내 마음 고요히 고운 봄 길 위에오늘 하루 하늘을 우러르고 싶다. 새악시 볼에 떠오는 부끄럼같이시의 가슴 살포시 젓는 물결같이보드레한 에머랄드 얇게 흐르는실비단 하늘을 바라보고 싶다. 김영랑 1930.《시문학》 2호 봄이 되니 어김없이 떠오르는 시.그의 시는 어쩜 이렇게 밝고 명랑할까.일제 치하의 어둠 속에 쓰인 이 시에서완연한 봄이 느껴진다.(그의 내면세계가 정말 궁금하다.)자유가 보장된 나라에 살고 있으면서도하루에도 열두 번씩 내 마음은 어둡기만 한데..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풀 아래 웃음 짓는 샘물같이내 마음 고요히 고운 봄 길 위에오늘 하루 하늘을 우러르고 싶다 이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된 하루. - 제이
위로가 되어 줄 시
2025. 4. 3. 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