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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존감
- 류시화
- 가을시
- 나선미
- 윤홍균
- 윤동주
- 자존감수업
-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 힐링 그림책
- 감성시
- 좋은시
- 위로시
- 주민현
- 사랑시
- 힐링그림책
- 외모 자존감
- 희망시
- 미움받을 용기
- 시가 사랑을 데리고 온다
- 멀리 가는 느낌이 좋아
- 그대 꽃처럼 내게 피어났으니
-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 너를 모르는 너에게
- 마음챙김의 시
- 가을 시
- 자존감회복
- 그리움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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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에 읽기 좋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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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힘이 되어 줄 책 (174)
때는 봄, 봄날은 아침🌿
어린 시절 미시시피 주와 내슈빌, 밀워키 사이를 전전하며 자라는 동안 나는 내가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었다. 그래서 내가 뭔가를 잘하는 사람이 되려면 사람들이 나를 인정하게 될 거라고 생각했다. 이십 대에 접어들어서는 나의 가치가 남성에게 사랑을 받는 것에 달렸다고 믿었다. 나를 떠나려던 남자 친구를 붙잡으려고 그의 열쇠를 화장실 변기에 집어 던지기까지 했던 일이 생각난다... 여러가지 일들을 잘 해내고 있었음에도 곁에 남자가 없는 한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내가 그토록 갈망했던 사랑과 인정이라는 것이, 나 자신 밖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진실을 알게 된 것은 그로부터 여러 해가 지난 후였다. 이제는 확실하게 안다. 깊은 관계의 부재란 내가 ‘다른 이’로부터 멀리 떨..
지금 내 삶의 모양새를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사건이 몇 가지 있다. 그중 하나는 초등학교 3학년 때였다. 어느 날, 선생님이 내가 제출한 독후감을 칭찬하자 같은 반 친구들이 속삭이듯 구시렁댔다. “쟤는 자기가 되게 똑똑한 줄 알아.” 그 일이 있은 후 나의 가장 큰 두려움은 다른 사람들이 나를 거만하다고 생각하는 것이었다. 어찌 보면 내 과체중조차도 내가 세상에 하는 일종의 사과였다. “내 말이 맞죠? 정말로 내가 여러분보다 더 낫다고 생각 안 한다니까요.” 나는 이런저런 일을 하며 절대 으스대는 것처럼 보이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진실은 이렇다. 우리에게 부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들을 피할 수는 없으며, 그들은 결코 완전히 만족하는 법도 없다. 그들은 스스로 충분하다고 믿지 못하기 ..
출소 자신의 회사를 감옥 같다고 말하는 친구가 있었다. 직장상사의 폭언, 의미 없는 야근, 잦은 회식, 부당한 상황에서도 눈을 감아야만 하는 상황들이 일의 의미를 잃게 만든다고 했다. 하루의 절반 아니,그 이상을 보내는 직장의 의미를 잃다 보니삶의 의미마저 잃어버릴 것만 같다고 했다. 그래도 적응하는 수 밖에 없다고 말하는 그에게, 난 이렇게 말했다. “감옥에서 적응해서 수감 생활 오래 하려는 사람이 어딨어? 할 수 있다면 빨리 끝내고 출소해야지. 출소하자. 출소하고, 감옥이 아니라 직장을 찾자. 힘내, 인마.”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직장생활에 일의 보람이 있고, 성취감이 있고, 즐거운 관계가 있다면 아침마다 걷어차야 하는 포근한 이불도 아침마다 견뎌야 하는 지옥철과 교통체증도 즐거운 마음으로 ..
혼자서도 잘 지내는 사람 내 주변에 행복한 연애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혼자서도 행복할 수 있는 사람 둘이 만나, 그 행복을 두 배로 키워나가는 경우다. 반면, 상대를 외로움을 견디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 사람, 연애를 결핍을 충족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는 사람은 상대에게 고통을 주고 자기 자신도 연애로 고통받는 경우가 많더라. 혼자서 잘 지내는 사람이 연애도 잘하더라. 당신은 혼자서도 잘 지내는 사람인가요? 사람들과의 만남 속에서 안정감을 찾으면서 혼자 있는 시간이 따분하고, 불안하고, 불편하지는 않나요? 저 개인적으로, 행복한 사람은 자기 자신과 잘 지내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나를 누구보다도 잘 아는 자신에 대해 어떤 상황에서도 믿어주고, 과도하게 기대하지 않고, 실수할 때 때로 사람들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