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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봄, 봄날은 아침🌿
시 <내 옛날 온 꿈이> 김영랑 본문
내 옛날 온 꿈이
내 옛날 온 꿈이 모조리 실리어간
하늘가 닿는 데 기쁨이 사신가
고요히 사라지는 구름을 바래자
헛되나 마음 가는 그곳뿐이라
눈물을 삼키며 기쁨을 찾노란다
허공은 저리도 한없이 푸르름을
업디어 눈물로 땅 우에 새기자
하늘가 닿는 데 기쁨이 사신다
김영랑
열두 개의 달 시화집 十月 「달은 내려와 꿈꾸고 있네」중에서
나의 꿈은 이미 하늘로 모조리 실리어 갔습니다.
내가 숨쉬고 있는 이 땅위에 더 이상 나의 꿈은 없습니다.
나는 모든 것을 상실했지만
그 빼앗긴 것이 모두 하늘에 있기에 상심하지 않습니다.
언젠가 그 하늘에서 도로 찾게 될테니까요.
그곳에 나의 기쁨이 있습니다.
- J -
김영랑 (1903~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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