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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봄, 봄날은 아침🌿
시詩 <오늘 밤> 이경선 본문
오늘 밤
가로등 사이 빗방울
저만치도 아름다워
밤하늘 수놓은 빗방울
내 마음 스며든 네 생각
이경선 시집 『그대, 꽃처럼 내게 피어났으니』 에서

오늘 비소식이 있었는데 오후 내내 비가 내린다.
비는 나의 친구,
빗속을 걷는 것도 즐겁고
창밖으로 바라보는 것도 즐겁다.
가장 좋아하는 것은
빗소리 들으며 실내에서 책 읽고 커피 마시고
이불 속에 들어가 반수면상태에 있는 것.
이것은 일을 하면서는 불가능한 것.
그렇기에 비 오는 공휴일은 내게 큰 선물.
그 선물을 받고 오늘 즐거운 오후를 보냈다. 감사!
시인은 가로등 사이 빗방울의 아름다움과 그리운 마음을 노래하고 있다.
때마침 비 오는 저녁, 그 아름다움이 잘 느껴진다. 그러나 그리운 마음은... 무감각하다.
이제 슬프지 않음은 무엇 때문일까. 잘 모르겠지만.. 내게 좋은 신호라고 생각한다.
마음껏 그리워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이 시를 바치고 싶다. 축하하고 축복하는 마음으로💛
- J -
시인 이경선 (199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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