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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봄, 봄날은 아침🌿
시詩 <아빠와 아들> 양세형 본문
아빠와 아들
비 오는 걸 유난히 좋아했던 아빠
비가 오면 먼지 낀 창을 한참 보셨죠.
신기하게 저도요,
비가 오면 창을 한참 봅니다.
그리고 떠올립니다.
아빠가 창을 바라보는 모습을요.
혹시 할아버지가 비를 좋아하셨나요?
양세형 시집 「별의 길」에서

비가 오면 시인은 아빠가 생각나겠다.
사랑하는 사람이 좋아했던 것을
똑같이 바라보는 마음이란...
시인의 아이도 그를 닮아
비 오는 날이면 창밖을 바라보겠지.
아이의 기억 속엔 비를 좋아했던 아빠가 있겠지.
남들이 부러워하는 선물을 주는 것,
특별한 기억을 남겨 주는 것,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아이가 필요할 때마다 항상 곁에 있어주어서
존재 자체가 너무 좋은,
떠올리는 것만으로 너무 좋은
그런 아빠가 되어 주길!
- J -
p.s. 모든 아이들을 대신하여 부모에게 바란다.
시인 양세형 (198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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