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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봄, 봄날은 아침🌿
시詩 <그댄 내게 그런 사람이라> 이경선 본문
그댄 내게 그런 사람이라
그댄 내게 그리움이라
짙은 초록의 애달픔이라
깊은 심연의 고독감이라
저 하늘 홀로 외로이 뜬
달빛과 같은 사무침이라
그댄 내게 그런 사람이라
짙고도 깊게 핀 마음이라
이경선 시집 『그대, 꽃처럼 내게 피어났으니』 에서
잊었는 줄 알았는데
여전히 내 안에 살아있네요.
기억 속에 저 멀리, 저 높이 밀어버려야 했던 이가 엊그제부터 다시 떠오릅니다.
아직도, 여전히, 또렷이 살아있음을 상기시켜 주면서.
얼마나 더 절망해야 할까요.
얼마나 더 포기해야 할까요.
한때 내게 희망이었고 간절한 바램이었던 이는, 이제 다만 영원한 그리움일 뿐입니다.
- J -
시인 이경선 (199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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