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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봄, 봄날은 아침🌿
시 <햇살> 이경선 본문
햇살
물가에 비추인 햇살처럼
나의 맘 너에게 닿기를
수만 번의 반짝임으로
너의 맘 가득 채울 수 있기를
나의 사랑이 너의 사랑 되어
너의 온 하루 반짝이도록
이경선
이경선 『그대, 꽃처럼 내게 피어났으니』 중에서
사진 : naver blog 「뜨인돌」
햇살은 물가에 놀러와 자기를 비추지.
냇물은 햇살을 반겨 그 빛을 반짝반짝 반사하고
수만의 반짝임으로 햇살은 냇물을 아름답게 채우네.
햇살은 좋겠다. 반겨주는 냇물이 있어서.
냇물은 좋겠다. 찾아주는 햇살이 있어서.
그래, 너희는 사이좋은 친구 되어라.
그래, 원한다면 오래도록 사랑하여라.
햇살이 될 수 없는 어떤 이는
자신의 사랑이 그의 사랑이 되기를 바라지 못해.
그러나 그의 영혼이 잘되고 행복하기 바라며 축복한대.
보이지 않는 이 모든 축복을 반사하여 자신을 가득 채우길 바란대.
수만 번의 반짝임, 그 축복으로.
- J -
이경선 (199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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