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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봄, 봄날은 아침🌿
시詩 <말이 되는 이유> 양세형 본문
말이 되는 이유
별을 따다
당신의 부드러운 목에
걸어드리고
달빛을 가져와
당신의 가녀린 손에 가득
담아드릴게요.
말도 안 되죠?
저 밤하늘의 별과 달을
당신에게 드린다뇨.
당신 생각에 잠 못 이룹니다.
당신 생각에 모든 것들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당신 생각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당신 생각에 살아 있음에 감사합니다.
당신 생각에 시간이 멈추기도 빨라지기도 합니다.
당신 생각에 모든 사랑노래들이 우리 얘기로 들립니다.
당신 생각에 나도 모르게 이런 글을 쓰고 있습니다.
말도 안 되죠?
당신 생각에
이 모든 것들이 변하다니요.
그러니 당신에게
별과 달을 드리겠습니다.
양세형 시집 「별의 길」에서
별과 달이 상징하는 것이
가장 소중한 것을 주고 싶은 마음이라면
나 또한 드리고 싶습니다.
가장 소중한 것을.
내가 줄 수 있는 건,
당신을 축복하는 마음 뿐이예요.
당신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당신 생각에... 라고 열거한 내용들은
모두 나에게 일어난 일이었어요.
지금은 멈추어진 이야기지만
여기에 서서 기도합니다.
당신의 안녕과 행복을.
- J -
양세형 (198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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