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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안녕하니 #17. 결핍은 공평하다 본문
넌 안녕하니
– 자기다울 때 존엄하게 빛난다
결핍은 공평하다
뭔가 부족함이 없는 가정이란 있을 수 없다. 버킹엄 궁전에 사는 왕실 일가도 사람들 눈에 띄고, 의회의 간섭을 받는 등, 평범하게 살아갈 수 있는 위대한 은혜를 받지 못하다는 점에서는 빈곤하다. 하물며 소시민이 보통집에 부족한 게 없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
《제 5부. 평온해진다》에서 / 소노 아야코
참 재밌지? 작가는 평범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을 '위대한 은혜'라고 표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제제를 받는 사람들, 간섭을 받는 사람들.. 차라리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도 내 마음 가는대로 결정하고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이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을까.
애정결핍을 생각해보자. 우리는 어릴 때 애정을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자라면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다고 알고 있어. 그래서 이렇게 자문하지. "나 애정결핍인가?"
우리가 미디어에서 본 이상적인 가정은 결핍이 없는 가정이야. 부모는 자녀를 충분히 존중하고 사랑해주지. 신기하게도 우리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 외에 다른 친구들은 문제 없는 가정에서 자랐을 거라고 생각한대. 이상적 가정의 기준은 미디어가 보여준 가정이 되는 거야. 우리는 속고 있어.
지금 대한민국은 결혼도, 출산도 하지 않으려는 나라. 미안하게도 나도 거기에 동조하였는데 (지금은 생각을 달리 하지만) 부모님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자란 세대, 가정의 즐거운 분위기를 느끼지 못하고 자라난 세대가 어떻게 결혼을 이상적으로 생각할 수 있을까? 부모님은 가계대출 갚느라 학원비 대느라 힘겹고, 그로 인해 서로 갈등하는 모습을 자주 보고 자란 세대라면..
그러나 생각하자. 어느 가정이든 문제가 있다는 것을.. 누가 봐도 평온해 보이는 가정에도 문제가 있다는 것을.. 결핍은 누구에게나 있다는 것을..
그 결핍을 채울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 누구에게도 채워달라 기대하지 말고 스스로 채우길 바래. 결핍이 악이 아님을 기억하기 바래.
- J -

우리에게 용기가 있기를! 👋
소노 아야코 そのあやこ(19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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