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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봄, 봄날은 아침🌿
책 <김경일의 지혜로운 인간생활> #02 예민한 사람 VS. 둔감한 사람 본문
# 2강
예민한 사람 VS. 둔감한 사람
결정적 차이는 예민함
두 부류 사이의 결정적 차이는 바로 예민함이다. 예민한 사람과 예민하지 않은 사람은 굉장히 중요한 장점이자 단점을 서로 가지고 있다. 예민하지 않은 사람들은 인류 역사상 계속해서 사회가 이동하도록 도왔다. 변화를 만들어내고 움직이는 것이다. '자, 이제 다음으로 가자. 다음 단계 이야기를 해보자' 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일을 했다. 그런데 예민한 사람들은 앉아서 더 깊이 진실을 파내고 싶어한다. 진실에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미국의 심리학자 토리 히긴스Toy Higgis 교수를 비롯한 컬럼비아대학 연구진은 흥미로운 연구를 통해 인간이 갈등에 맞닥뜨리면 2가지 동기 중 하나를 중심으로 갈등을 해결하려 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첫째는 변화적 이동 6comotion에 기초한 동기였다. 즉 그 상황에서 잘잘못을 따지기보다는 제3의 상황이나 국면으로 전환해서 그 갈등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의도를 말한다.
둘째는 조사적 평가asesmen를 중심으로 한 동기이다. 이는 세부적으로 어느 쪽이 더 잘하고 부족한가 또는 더 정당하고 합리적인가를 구체적으로 비교하고 따져보면서 갈등을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정면 돌파하려는 시도와 연결된다. 둘 중 무엇이 더 나을까? 연구진에 따르면 일상적이거나 심각하지 않은 갈등이라면 이동이 더 낫다. 갈등에 정면 대응해서 구구절절하게 풀어나가는 것보다는 '자, 이제 이 갈등은 잊고 분위기를 바꿔보자'라는 메시지가 갈등을 잘 해결하도록 돕더라는 것이다.
반대로 갈등이 심각하고 매우 비중 있는 것이라면 조사적 평가를 중심으로 한 동기가 지혜로운 해결책을 만들어 낼 가능성이 높았다. 갈등의 이유와 갈등 당사자의 주장이나 입장에 대해 정밀한 비교와 평가가 있어야만 이후 그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것이다.
두 부류가 공존해야 하는 이유
세상에는 변화를 도모하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사람과 그 일이 왜 일어났는지 진실을 알아내려는 사람이 늘 공존 해야 한다. 식당에서 벌레가 들어간 음식이 나왔을 때 그냥 건져내기로 하면 그다음에는 '먹을 수 있음'으로 이동할 수 있다. 그런데 예민한 사람은 이 벌레가 왜 여기까지 와서 음식에 빠져 있나에 대한 진실, 그 이유를 알고 싶어했다.
조직 또는 사회에 따지지 않는, 둔감한 사람들의 숫자가 너무 많으면 우리는 진실을 알 수 없을 것이다. 진실을 알지 못하니 진짜 원인이 영원히 묻히면서 근본적인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 조직이나 사회가 된다.
반대로 예민하고 까칠한 사람이 너무 많다면, 모든 사회구성원이 진실만 파헤치고 있다면 발전하기 힘들어지고 앞으로 나아가기가 어렵다. 그래서 우리는 이 고민을 해야 한다. 이렇게 성향이 완전히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잘 지낼 수 있을지를.
접근동기- 회피동기
둔감한 사람은 대부분 접근 동기가 강하고, 예민한 사람들은 회피 동기가 강하다.
• 접근 동기 : 좋은 것을 추구하고 싶은 욕구, 내가 하고 싶고, 보고 싶고 이루고 싶은 것을 누리려는 욕구
• 회피 동기 : 싫어하는 것을 피하려는 욕구, 내가 싫어하는 것은 안 보고 안 겪고 싶은 욕구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을 한번 상상해보자. 둔감한 사람들끼리 뭉치면 추진력 있게 일을 착착 진행해나가겠지만 그 제품은 뭔가 큰 하자가 생길 것이다. 한편 까탈스럽고 사사건건 잘 따지는 사람들끼리 만들면 제품이 완벽할 수 있으나 언제 끝날지 모른다. 출시가 한없이 연기될 수 있다. 그래서 이 두 부류가 잘 조화를 이루어야 완벽한 제품을 원하는 시기에 출시할 수 있다.
감사의 힘

이 두 부류가 조화를 이루고 잘 지내는 방법은 간단하다. 서로 고마워하는 것. 저자는 꼼꼼하고 실수라고는 하지 않는 파트너 교수에게 늘 "도와주셔서 고맙다"라고 표현한다고 한다. 그러면 그 교수는 저자에게 "저의 부족한 점을 메워주셔서 고맙다"라고 화답한다고. 이러한 태도가 서로 잘 지내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감사의 힘은 실로 크다. 어려운 여건이나 환경 속에서도 자신에게 여전히 허락되고 있는 것에 고마워하는 행동은 현재 나를 괴롭히고 있는 심리적 고통의 양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그래서 심리학자들은 감사를 가장 강력한 자기보호 기능이자 적극적인 회복 탄력성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러한 결과들을 현실 부정을 통한 마취 효과로 폄하하는 사람들도 있다. 마취된 사람들은 강한 회복 동기를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똑같이 물리적• 신체적 고통을 겪으면서도 고마움을 느끼는 사람은 희망을 갖게 되고 그것이 회복탄력성으로 이어진다. '고맙다'라는 표현을 자주 해야 한다. '생유' '감사 베리 감사' '고맙고맙' 등 감사를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는 나만의 방식을 몇 가지 만들어 두라. 나와는 다른 기질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나의 부족함을 보완해주는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나만의 비책을 꼭 마련하길 바란다.
고마움을 표현하지 않는 이유
고마워하는 행동과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이 이렇게 중요한데도 사람들은 평소에 별로 고마움을 표현하지 않는다. 첫 번째 이유는 민망하고 어색해서, 해보지 않아서 그렇다. 그런데 왜 안 했을까? 연습을 하지 않아서 그렇다. "고맙다"라는 말을 주로 듣는 사람들은 학교 선생님이나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고, 이들은 고마움을 표현하는 연습을 할 기회가 적다. 그러니 나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 경력이 적은 후배에게 표현을 자주 해보면 정말 고마움을 표해야 할 때 제대로 그 마음을 전달할 줄 알게 된다. 😇나보다 어린 사람에게 고맙다는 얘기를 많이 해보세요.
도움을 청한다는 건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
부탁을 잘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도와달라는 말은 '나의 부족한 점을 메워주셔서 고맙습니다.'라는 마음을 표현하는 행동일 뿐이다. 신기하게도 시간이 지나면 상대방의 머릿속에서는 '도와달라'는 말은 휘발되어 날아가고 대신 '당신과 나는 같은 팀이야. 공동체야. 우리야'라는 말로 번역되어 입력된다. 그러니 절대 부끄러워하거나 자존심 상해할 일이 아니다. 지금 용기를 좀 내도 된다.
고마움을 표현하는 연습은 도움을 청하는 연습이기도 하다. 좋은 의미에서 상대방을 쥐락펴락하는 사람들은 도와달라는 말을 잘한다. 꼭 연습하길 바란다. 😇사회생활에 있어 중요한 기술을 알려주셨어요. '잘 부탁해요. 제가 많이 부족해요. 많이 도와주세요.'라는 말처럼 자신을 낮추고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은 상대방으로 부터 충성어린 자발적 도움을 받아요. 빈말이 아닌 진실한 마음으로 도움을 청하기를 :)
「김경일의 지혜로운 인간생활 」 저녁달
1 서로 고마워하고 고마워하고 또 고마워하기
우리함께 성장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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